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항공기 운항 지원과 비행안전성 확보에 필수 분야인 국내 항공정비산업을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항공사고 예방은 물론 우리나라를 환태평양 지역을 주도하는 항공정비기술 강국으로 육성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세계 항공정비 시장은 451억$(‘08년) 규모로 연4.3%씩 증가하고 있으나 우리나라 점유율은 약1.8%(8.2억불) 수준임.
** 2020년까지 우리나라 연간매출액을 4조원, 세계시장 점유율은 5% 수준까지 확대 목표
그 동안 우리나라의 항공운송산업은 세계 8위의 수준으로 성장하여 왔으나, 항공정비산업은 항공사의 자가정비 위주로 성장하였고, 고급정비 기술과 시설 부족 등으로 국내 민간항공기 정비 수요 중 연간 약4천억원 규모의 핵심 정비를 미국·호주 등 외국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국토부는 국내 항공정비산업을 혁신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하여 항공정비시범단지의 조성, 항공정비기술 선진화를 위한 R&D 확대 및 항공정비산업 관련 제도의 선진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항공정비산업 발전방안」을 마련하였다.
「항공정비산업 발전 방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우선, 현재 여건을 고려하여 항공정비산업을 정비분야별로 특화되도록 유도해 가면서,
신규 항공정비업 투자를 위한 항공정비단지는 인력·시설인프라, 접근성 등 항공정비의 특수성과 투자 수요 및 공항 배후입지의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관련기관(지경부, 국방부,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2015년까지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 운항정비 : 인천·김포, 엔진정비 : 창원·부천, 기체정비 : 김해 등
② 국토부는 항공안전과 연계된 핵심 항공정비기술을 국산화하기 위한 R&D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항공정비기술 R&D 로드맵을 마련하여 ‘11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③ 아울러, 항공정비산업 관련 제도의 선진화를 위해 관련 항공법을 개정하여 항공정비업 등록 요건 완화를 추진하고 항공정비업 범위 확대 등 항공정비 품질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며, 국가 항공정비인프라(시설, 기술, 인력 등)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제공하는 “국가 항공정비산업 종합정보관리시스템”도 ‘11년부터 구축해 나가면서,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세제지원 등 항공전문정비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방안도 추진하기로 하였다.
국토부는 국내 항공정비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켜 우리나라 항공운송산업의 안전확보를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항공정비단지의 활성화 등을 통해 항공기 기체-엔진-부품 등 전 분야에서 One-stop 정비서비스가 이루어지는 여건을 조성하여 우리나라의 항공정비 수준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붙임 : 1. 국토부의 항공정비산업 정책 추진방향
2. 국내 주요 항공정비업체 및 위탁정비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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