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항만에서 수출입 화물의 인도·인수를 지원하는 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 관련 2010년도 국가자격시험의 필기시험은 6월 13일(일), 구술시험은 7월 17일(토)에 각각 한국산업인력공단 주관으로 부산·인천지역에서 시행한다고 밝혔다.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검수사는 선적화물의 갯수 계산, 인도·인수 증명 관련업무를, 검량사는 선적화물의 용적 또는 중량의 계산 증명 관련업무를, 감정사는 선적화물 및 선박에 관련된 증명 조사 및 감정 관련업무를 각각 담당하는 직종으로 항만에서 수출입 화물의 선사 및 하주 인도·인수 등 원활한 물류흐름에 필수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총 6,397명(검수사 4,579명, 검량사 821명, 감정사 1,818명)이 있으며, 그 중 검수사업·검량사업 또는 감정사업 등록업체에서 활동중인 취업인원은 총 1,865명(검수사 1,208명, 검량사 또는 감정사 657명)으로 전국 29개 무역항에서 수출입 화물의 인도·인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는 업무의 전문성은 물론 공정성도 요구되어 「항만운송사업법」에 따라 해당 자격에 대해 국가자격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한국검수검정협회 주관으로 “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 실무교재를 발간하여 수험생들의 편리를 도모하였다.
더불어, 항만근로자의 전문교육기관인 한국항만연수원을 통해 5월 중 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 관련 실무교육을 새롭게 신설하여 실시할 예정이다.
자격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5월 10일(월)부터 5월 19일(수)까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가능하며, 인터넷 활용이 가능하지 않은 수험생은 산업인력공단의 전국 24개 지부·지사를 방문하는 경우 원서접수 도우미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격시험의 시행일시와 응시원서 접수기간 및 방법, 시험과목, 준비서류 등에 대한 세부내용은 국가자격시험 홈페이지(www.Q-ne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매년 정기적(1회)으로 시행되고 있는 검수사·검량사 및 감정사 국가자격시험에는 평균 1천여명의 수험생이 응시하고 있으며, 평균 합격률은 매년 약 37% 수준('09년 41%, '08년 34%, ‘07년 35% 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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