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울진공항을 활용하여 조종인력을 양성하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이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4월 12일부터 제1기 조종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정부의 조종인력 양성정책을 설명하고 조종사를 꿈꾸는 젊은이들에게 비행교육훈련원을 소개하고자 오는 4월 16일 울진 비행교육훈련원 설립을 통한『조종인력 양성정책 및 교육생 모집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는 안정적인 조종인력 수급을 위하여 울진공항에 연간 200여명의 조종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비행교육훈련원 설립을 추진해 왔는데,
그간 비행교육훈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軍·지방자치단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비행훈련사업자를 선정(‘10.1)하였으며, 지난 3월에는 훈련생 취업 촉진을 위해 6개 국적 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조종교육생 모집은 훈련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하게 되는데 양 대학의 모집요강을 참고해서 원하는 대학을 선택하여 응시하면 된다.
항공대는 올 한해 총 70명을 선발하고 한서대는 총 84명(5월, 9월 각각 42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양 대학 모두 4월 12일부터 조종교육생 모집을 시작하여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두 대학 모두 대졸(예정)자, 일정한 신체요건 및 영어성적 보유자를 응시요건으로 하고 있다.
* 조종교육생 모집안내 : 항공대(02-300-0325), 한서대(041-671-6165)
한편, 오는 4월 16일 14시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 설립을 통한 『조종인력 양성정책 및 교육생 모집 설명회』에서는 전반적인 조종인력 양성계획을 설명하고, 현직 조종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장)가 조종사에 대한 직업 소개도 할 예정이며 양 대학이 부스를 설치하여 응시요령·교육과정 등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을 항공법상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하여 육성할 예정이며, 훈련원의 교육경쟁력을 높여 우수한 조종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5년간 훈련기반시설(울진공항)을 제공하고 교육비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배출된 조종인력의 풀(Pool)을 확대하여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해외 교육수요도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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