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최근 수출물동량 증가로 컨테이너 화물선적이 지연되어 애로를 겪는 중소업체를 위하여 지식경제부, 선주협회 및 무역협회(하주협의회) 등과 협력체계를 갖추어 업체별로 수출화물을 적기에 선적토록 하여, 해외 바이어의 신뢰관계 확보 및 해외거래선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키로 하였다.
하주협의회가 3월중 설문조사결과를 토대로 국토해양부에 전달한 “수출화물 컨테이너 해상운송 선적지연 등”과 관련, 중소 업체에 대한 피해 사례를 보면 총 59개 수출기업중 43개 중소기업이 선복량 부족에 따른 선적지연 등으로 2~3주 이상 운송차질을 신고했으면 이는 월간 총 8,071TEU으로써 수출 물량 2.3% 수준에 이르렀음.
피해 업체중 A사는 사우디아라비아 수출품의 선적이 일방적으로 연기되었고, 또한 B사 경우는 유럽발 컨테이너 10대 물량이 1~2주간 이상 선적지연 등을 예시로 들었음.
국토해양부는 이와같이 긴급한 중소업체 수출화물에 대하여 우선, 하주협의회가 “수출애로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하여 해당업체의 물량 및 목적지 등을 상세한 현황을 파악하고 선주협회는 한국국제물류협회와 공동으로 원양선사(한진, 현대상선, 공동운항 외국선사 등)의 여유 컨테이너 선복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선·하주협의회”를 중심으로 “중소업체 화물 물류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밀착형 해결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국토해양부는 중소 수출업체의 원활한 화물운송지원을 위해 업체의 애로사항 및 선사의 운송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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