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학교의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청소년들에게 해양교육을 실시하는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관하였다.

 재단법인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이사장 김재철)는 25일 오후 3시 서울 양남초등학교(교장 강학구, 광진구 자양동 소재)에서 국토해양부와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교직원 및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을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 개관한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은 재단법인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가 청소년 해양교육을 위해 일선학교의 여유 교실을 활용하고 현직 교사와 협의하여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설치되었다. 일반교실 2배 크기의 해양학습실에는 장보고의 생애, 해양자원, 해양환경, 해양생태, 해양산업 등 풍부한 해양관련 자료와 영상 교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양남초등학교는 국토해양부가 지원하는 해양교육시범학교로, 이 학습실을 이용하여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별 재량활동 시간에 주당 1시간 씩 연간 350시간의 해양교육을 실시하고,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사 초청 해양교실 운영과 학부모 및 지역 주민들에게도 학습실을 개방하여 학습실 운영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재단법인 해상왕장보고기념사업회는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아 금년 중 전국 4개 학교에 해양학습실을 추가로 설치하여, 청소년들에게 장보고의 해양개척 정신을 교육하고 해양의식을 고취시키는 한편, 이를 통해 국민들이 해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붙임 1.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 설치 계획

       2. 해상왕 장보고 해양학습실 이미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