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그 동안 자가물류를 운용해온 9개 화주기업이 국토해양부의 지원으로 물류아웃소싱 전환을 위한 컨설팅을 받게 되었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와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는 지난 5월 1일부터 20일까지 신청을 접수하고, 5월 25일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MRO코리아(삼영물류)와 에스에너지(대한통운) 등 9개 화주-물류기업 컨소시엄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하였다.
특히, 올해는 (주)에이스디지텍((주)세방), 한국바스프(주)(조양국제종합물류), (주)메디슨(한솔CSN), (주)세라젬(글로비스(주)), 코리아피티지(주)(한익스프레스(주)), 한국알미늄(주)(YE Logis), (주)우양냉동식품((주)케이엔엘물류) 등 7개 지방화주기업이 선정되었는데, 이는 지방 사업설명회 개최 및 지방화주기업에 대한 가산점 부여 등 지방화주기업에 대한 사업참여 독려에 따른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5월27일 무역협회(51층 소회의실)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11월까지 약 6개월간 물류실태 분석, 운송·보관·포워딩 및 거점간 연계 등 물류비 절감과 경쟁력 제고 전략을 마련하는 컨설팅을 받게 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동 컨설팅 사업을 통한 3년간 물류아웃소싱 계약액은 약 913억원, 물류비 절감액은 약 118억원으로 예상되며, 대부분의 화주기업들이 컨설팅 결과에 따라 물류기업에 아웃소싱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2008년부터 자가·자회사물류를 아웃소싱하기 위한 화주기업 컨설팅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2008년 10개, 2009년 9개 화주기업을 지원하여 각각 720억원, 900억원의 물류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였고, 이를 통해 이들 기업 물류비의 약 13%를 절감하는 효과를 거둠으로써 화주기업들의 물류아웃소싱을 계속 확대시키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금번에 선정기준에 적합하지 않아 탈락된 기업을 대신하여 물류아웃소싱 컨설팅을 지원받을 화주기업을 5월 27일부터 6월 21일까지 추가모집하며, 6월말에 대상기업을 추가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신청에 필요한 서류와 선정기준 등 구체적인 사항은 국제물류지원단 홈페이지(http://kilc.kita.net)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 02-6000-545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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