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미래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2010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를 5월28일~29일 양일간 교통안전공단 산하 자동차성능연구소(경기도 화성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녹색성장과 자동차 안전’이라는 가치를 모토로 대표적인 그린카인 전기자동차라는 새로운 컨텐츠에 대해 경쟁을 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13개 대학에서 17개 팀 160여명이 참여한다.
이 대회에서는 대학생들의 참신하고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자체 제작한 창작 전기자동차의 주행성능, 제동 및 조향안전, 디자인 등 부문별 경쟁이 펼쳐진다.
특히, 주행성능 부문에서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지급하는 배터리(12V 80Ah × 4개)를 탑재하여 42.195km를 최단시간에 완주하는 것을 심사기준으로 정했다. 이를 통해 고효율·고성능의 전기자동차 설계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각 부문별 우수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종합우승팀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여하고, 2011년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첨단안전자동차 국제회의(ESV)의 주요행사 중 하나인 ‘학생 자작자동차 대회’ 한국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이를 통해 1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유능한 인재에게 견문을 넓히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ESV (The International Technical Conferences on the Enhanced Safety of Vehicles) :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의 정부대표가 자동차 안전의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국제회의로, 우리나라는 ‘05년부터 회원국으로 가입하였으나, 학생 자동차경진대회 참가실적은 없음.
이외에도 자동차성능연구소 주행시험로를 이용한 수도권 지역 자전거 동호회원(200여명) 대상 자전거경주대회, 전기자동차 및 하이브리드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자동차 전시 및 시승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펼쳐진다.
창작전기자동차 대회 및 부대행사에는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참관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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