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지역의 해양과학분야 주요 정책입안자 및 전문가들이 2012년 여수 엑스포 직전에 한국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UNESCO 산하 ｢정부간해양학위원회 서태평양지역위원회(IOC/WESTPAC^*)｣제9차 총회를 유치하였다고 밝혔다.

* Intergovernmental Oceanographic Commission Sub-Commission for the WESTern PACific

 이 회의는 중국, 일본,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 영국, 호주 등 20개 회원국으로부터 정부 대표단 100여명이 참가하여 적조, 원격 탐사, 해양자료관리, 연안 관리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양분야의 다양한 문제들을 놓고 토론을 벌이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제9차 총회가 2012년 5월에 개최될 예정이므로, 여수 세계박람회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회원국들에게 박람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해양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WESTPAC의 주요 회원국인 한국은 “유류오염사고 대응을 위한 능력배양 훈련과정”(중국 청도 / ‘09.4.20～23 / 12개국 22명 참가)개최 및 회원국들과의 국제공동연구 등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제8차 총회(‘10.5.10～5.13,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Coral Triangle Genetic Research Program"이 신규 연구 사업으로 채택되어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