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안전 분과 기술회의(HFCV-SGS)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주최로 15일(화)~18일(금) 4일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분과 기술회의(HFCV-SGS : Hydrogen Fuel Cell Vehicle, Sub Group of Safety)
우리나라는 2001년 UN/ECE/WP.29 1998협정에 가입한 이후 자동차 국제기준 형성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왔고, 이번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차 안전기준 분야 국제회의를 개최하게 되었다.
* UN/ECE/WP.29(United Nations/Economic Commission for Europe/World Forum for Harmonization of Vehicle Regulations) : 국제연합 유럽경제위원회 산하 기구로 자동차안전기준 제·개정 등을 목적으로 1952년 스위스 제네바에 설립
수소자동차 회의는 UN 산하 자동차안전기준 국제조화회의(UN/ECE/WP.29) 분과 기술회의로서 2011년까지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세계기술규정 제정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는 각국 정부대표단, 국제기구, 제작사 등 약 30여명이 참석한다.
국토해양부 김수곤 자동차정책단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통사고 사상자 절반줄이기” 및 “녹색교통” 등 녹색성장과 관련된 우리 정부의 정책과 기여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공단 정상호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하여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의 핵심인 그린카의 안전성 평가를 통해 자동차 안전기준 국제조화활동에 협력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적극 기여할 것을 약속할 예정이다.
회의 안건으로는 ▲수소저장용기 화재 시험기준 및 방법 ▲수소연료장치 고장에 따른 안전성 확보와 경고방안 ▲충돌사고시 차 실내부 수소가스 유입량 한계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예정이며, 국토해양부는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를 토대로 충돌시 안전성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 수소·연료전지자동차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07~’12) :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주관기관), 현대자동차 및 서울대학교 등 공동연구
이번 HFCV-SGS 회의 국내 개최는 우리나라가 자동차 5대 생산대국으로서 자동차안전기준 국제 조화 분야에 리더십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자동차 선진국을 중심으로 CO2 감축 등 환경보호와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녹색성장의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으며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는 고압의 수소연료를 이용하여 동력을 얻기 때문에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개념이 다르며, 실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법규 개발을 통하여 사고 위험성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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