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항공분야 개도국 교육훈련 10주년을 기념하는 항행안전시설 기술세미나를 6월 15일 김포공항내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2001년 시작한 개도국 초청 교육훈련은 한국국제협력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아프리카 및 중남미 등 대륙별 항공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우리의 발전된 항공기술을 전 세계에 전파함으로써 민간항공의 안전 강화와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하는 항공분야 핵심 사업이 되었다.
그동안 이 교육과정을 수료한 연수생만 해도 88개국 357명에 달하는데, ICAO 이사국 등 우리나라의 국제무대 진출과 항공외교 강화 및 국산 항공항행시스템의 수출 지원 등에 큰 기여를 하였다.
국토해양부 정일영 항공정책실장은 기념식에서 교육과정의 ICAO 표준인증 획득, 각국의 고위 정책결정자 과정 개설, 국산 항행시스템과 연계강화를 통한 국산 항공장비 수출 지원 및 전세계 교육생간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을 담은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교육성과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린 항행안전시설 기술세미나에서는 “녹색 항공산업 지원을 위한 항행시스템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외국 전문가 2명을 포함한 총 8명이 주제발표를 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며, 한국공항공사 등 우리 업체가 독자 개발하여 국내·외에서 운영중인 계기착륙시설과 거리측정시설 등 7종의 항행안전시설 전시 부스가 설치되어 국산 항행시스템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는 항공강국으로써 국가 이미지 제고 및 항행안전시설 관련 기술발전과 함께 항행시스템에 대한 일반 국민의 이해를 돕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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