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0.6.28~7.2일간 자메이카 몬테고 베이에서 개최되는 제3차 ICAO 항공운송협상회의*(ICAN: ICAO Air Services Negotiation Conference)에 참가하여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 10여개국과 항공회담 및 실무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ICAO 운송국 주관으로 회원국들에게 One-stop 항공회담 협상장 제공
ICAO 항공운송협상회의는 시간적, 장소적 제약으로 인해 회담 개최가 어려웠던 국가들과 단기간 내 효율적인 협상 전개를 위해 ICAO 운송국 주관으로 회원국들에게 One-stop 협상장을 제공하는 회의로,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이한다.
우리나라는 ‘09년 2차 회의(터키 이스탄불)에 참가하여, 터키와 ‘96년 항공회담 이후 13년만에 운항 횟수를 확대하고(주4회→주7회), 양국간 기존 1개 항공사에서 복수의 항공사가 운항하는데 합의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 우리나라는 제2차 회의(´09.9)에서 항공회담(터키, 스위스, 그리스) 및 실무회의(노르웨이, 룩셈부르크, UAE, 파키스탄)를 통한 전략적 협상 진행
금번 개최되는 제3차 회의에는 190여개 ICAO 회원국 중 약 44개국이 참가의사를 밝혔으며,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 브라질 등 10여 개국과 항공회담 및 실무회의를 가질 계획이다. 특히, 에티오피아와는 최초로 항공협정을 체결하여 아프리카 지역 진출 확대를 위한 항공망 개설의 기반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자로 진행되는 항공회담 및 실무회의 개최 국가 외에도 회의에 참가하는 모든 ICAO 회원국을 대상으로 금년 개최되는 ICAO 이사국 선거(10월) 및 항행위원 선거(11월)에 대비한 지지교섭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항공위상을 홍보하고 이사국 4연임 달성 기반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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