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동아시아 8개국 지방행정기구 해양분야 간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교육을 6.28일부터 7.2일까지(5일간) 교육문화회관에서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해양환경분야에서는 처음으로 동아시아 지역 개발도상국가의 지방정부 고위급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되는 종합적인 정책교육사업으로 그간 부정기적으로 시행되던 기술전수 목적의 교육훈련과 함께 해양환경정책에 대한 교육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발도상국의 해양환경관리 비전과 체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번 교육에는 필리핀 가마라스주의 펠리페 나바 주지사와 중국 국가해양국 북해분국 텡 쭈원 부국장 등 19명이 참가한다.
내실있는 교육 진행을 위해 국토해양부 해양환경정책 담당 공무원 및 해양분야 전문가를 강사진으로 구성하여, 해양환경정책 개관, 연안통합관리제도, 해양과학 R&D 추진현황, 기후변화 적응계획, 여수세계박람회 등 관심분야 위주의 이론 강의와 시화조력발전소, 인천대교, 해양연구기관 등 주요 해양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학습으로 구성 하였다.
또한, 금번 교육기간 중 UNEP/COBSEA(동아시아해역조정기구) Ellik Adler 조정관과 UNDP/PEMSEA(동아시아해역환경관리협력기구) Nancy Bermas 총괄과장 등 국제기구 관계자의 특별강연과 중국 샤먼대학교 국제해양교육센터와의 협력방안 워크숍도 함께 진행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해양환경정책 국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동아시아 해양환경정책교육의 중심지 역할 및 정책 선도국으로써의 국격을 제고하고, 개발도상국가와의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 협력방안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활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실무급 공무원(23명)에 대한 2차 교육은 오는 7.12일부터 실시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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