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항공분야 우수인력풀을 넓히고 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추진하는 항공인턴십 프로그램에 71명의 인턴을 선발하여 7월 1일부터 파견한다고 밝혔다.
항공진흥협회와 6개 항공관련대학을 통해 4~5월에 실시한 인턴선발에 우수한 학생이 많이 몰려 국내는 17:1, 해외는 8: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번에 선발된 71명의 인턴들은 항공관련 전공생이 60% 이상이며 학부 재학생이 40%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들 중 53명은 항공사, 공항공사, 항공기 제작 및 정비업체 등 16개 국내기업(기관)에 6~9월중 3~6개월간 파견되고, 18명은 국적 항공사 해외지점,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산하기구 등 8개국 11개 해외 기업(기관)에 7월 1일부터 6개월간 파견될 예정으로, 지난 5월에 집합교육을 받고 비자발급 등 파견준비를 해 왔다.
◇ (국내:53명) 5개 항공사에 24명(45%), 2개 공항공사에 14명(26%), 5개 항공기 제작 및 정비업체(MRO)에 9명(17%), 2개 연구기관에 4명(6%) 등
- 수도권 41명(77%), 지방 12명(23%)
◇ (해외:18명) 2개 국제기구에 2명(11%), 2개 항공사에 5명(28%), 4개 연구기관에 5명(28%), 2개 항공시스템업체에 4명(22%), 1개 공항에 2명(11%) 등
- 국적항공사 해외지점, ICAO산하 항공안전협력체(COSCAP) 등
- 미국, 케나다, 일본, 싱가폴, 태국, 중국 등 8개국 |
정부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항공인턴십에 우수한 인재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 항공관련기관(기업)들의 우수 인재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2013년까지 실시되는 항공인턴십을 통해 항공인력의 풀(Pool)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해외 항공관련 기관(기업)에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해외 항공인턴십 제도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항공인턴십은 항공관련 전공자 혹은 어학능력 우수자(전공무관)를 항공관련 국제기구, 국내외 항공사 등에 파견하여 실무지식과 현장체험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인턴근무 후 정규직으로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로서 2013년까지 총 400여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미래산업 청년리더 10만명 양성계획」의 일환으로 국토부가 추진하는 「항공인력양성사업」의 하나임
국내 인턴십의 경우 인턴실시기업에 인턴기간(3~6개월)동안 임금의 70%를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고, 인턴기간 만료 후 정규직으로 전환 시, 인턴기간 지원금액의 동일액을 3개월간 추가로 지원한다.
해외 인턴십의 경우 무급을 원칙으로 하되, 왕복항공료와 체재비(월 약 170만원)를 인턴참여자에게 지원한다.
정부는 항공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이 파견 실시기업에 가능한 많이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실시기업 부담 등으로 절약된 예산을 활용하여 인턴을 추가 선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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