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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프리카, 남미행 하늘길 넓어져
기관
등록 2010/07/04 (일)
내용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10. 6.28~ 7.2일간 자메이카 몬테고베이에서 개최된 제3차 항공운송협상회의에 참가(수석대표 : 국제항공과장)하여 에티오피아와는 항공협정에 가서명하고, 브라질과는 양국간 항공자유화에 합의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항공운송협상회의(ICAO Conference for Air Services Negotiations : ICAN)는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 ICAO) 주관으로 ICAO 회원국간 ONE-STOP 항공협상 테이블을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회의로, 2008년 제1차 회의는 UAE(두바이), 2009년 제2차 회의는 터키(이스탄불)에서 개최됐다.

 이번 회의시 우리나라는 에티오피아, 브라질, 홍콩 등 3개국과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UAE, 인도, 영국, 스위스 등 13개국과 실무회의를 개최하여 양국간 항공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논의 하였다.

특히, 에티오피아와는 최초 항공협정 체결(가서명)을 통해 한국과 에티오피아간 항공로 개설이 가능해졌으며, 양국 항공사들간 공동운항이 가능토록 하여 아프리카로의 진출 기반을 확대했다.

또한, 브라질과는 1991년 최초 항공협정 체결 이후, 양국 간 미국 등 다른 나라를 경유하여 운항 횟수와 항공사 수의 제한 없이 운항할 수 있는 항공자유화에 합의하여, 남미 지역으로의 인적
·물적 교류가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국적항공사의 취항 요구가 많은 홍콩과 여객 공급력 증대(2,800석/주)에 합의하여, 우리 국적사들의 홍콩 취항 확대를 통해 홍콩으로의 여행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 밖에도, 스위스, 영국, 인도 등과 항공회담 개최에 합의하여 향후 양국간 항공운항 확대를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나미비아, 세네갈, 바베이도스 등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과 항공협정 체결을 위한 논의 착수에 합의하는 등 5대양 6대주를 운항하는 국제 항공 네트워크 구축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국토해양부는 금년 9월 28일부터 10월 8일까지 개최될 제37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총회(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치러지는 이사국 선거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이사국 4연임을 위해 모든 회의 참가국의 적극적인 지지를 요청하고, 개막식에서는 우리나라 항공분야의 우수성과에 대한 발표와 동영상 상영 등 적극적 홍보활동을 통해 참가국의 높은 관심과 감탄을 이끌어내어, 우리나라의 항공 위상을 강화하고 이사국 4연임 달성 기반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