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2025년까지를 우선 목표로 우리나라 실정에 적합한 『한국형 항공교통관리 미래 전략』을 2011년 수립한다.
이는 항공기의 성능향상과 더불어 지상 항행시설을 이용하던 항법체계가 위성 등으로 전환됨에 따른 안전성, 효율성, 경제성, 환경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과거 공항·공역·관제·항행안전시설 등 항공분야별로 독자적으로 추진되던 계획들을 미래 항공교통관리(ATM*) 라는 틀 내에서 분야별 협력과 추진방향을 포괄하는 통합계획 형태의 미래 대응전략이다.
* 항공교통과 공역의 안전성, 경제성,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모든 항공교통 관련 시설과 서비스를 연계하여 항공교통과 공역을 유연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개념
동 미래전략에서는 안전하고 신속한 교통흐름 유지를 위한 효율적 공역관리, 출·도착, 순항 등의 항공기 운항 전반에 걸친 단계별 신기술 적용 방안, 시기와 방법, 그에 따른 항공기 장비와 지상시설 등의 요건들이 제시될 것이다.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는 위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항공교통관리 운영개념 등을 수립하여 미래 항공교통관리의 기본원칙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미국과 유럽은 안전성, 교통량, 환경(소음, 배출가스 등), 등을 고려한 중장기 통합계획으로 NextGen*과 SESAR**라는 미래 항공교통관리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는 추세이다.
* NextGen(Next Generation Air Transportation System) : 안전, 수용량, 환경측면 등의 미래 요구에 대비한 2025년까지의 미국의 기본계획
** SESAR(Single European Sky ATM Research) : 유럽지역 통합을 바탕으로 한 2020년까지의 유럽지역 미래 항공기본계획
국토해양부는 이러한 추세에 발맞추어 한국형 미래 항공교통관리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해 ‘10년까지 ICAO의 7개 규정*과 미연방항공청 NextGen 이행계획, 유럽의 SESAR 마스터플랜 등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하고, ‘11년에는 국책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기본전략(안)을 수립한 후, 공청회 등을 거쳐 세계 항공수송량 8위의 항공대국 위상에 걸맞은 기본전략을 수립해나갈 계획이다.
* ICAO는 체약국·지역별로 단절되는 개념을 벗어나 전 세계적인 통합과 조화를 목표로 하는 글로벌 차원의 계획으로 항공교통, 항행시설, 공항, 운항 등 전체 항공분야를 포괄하는 개념인 글로벌 항공교통관리 운영개념(Global ATM Operational Concept, Doc9854), 글로벌 항공항행계획(Global Air Navigation Plan, Doc9750) 등의 규정을 제시
아울러, 동 전략은 위성, 디지털자동화 체제 등 첨단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관제서비스를 제공토록 하여 비행안전과 운항효율 증진, 항공기 수용량 증대, 전천후 운항여건 제공, 소음/배출가스 감소 등의 효과가 있어 국가적으로는 항행시설 통합에 따른 유지비용 감축과 자본비용 절감 등의 효과와 함께 항공사와 공항운영자의 운영 효율성과 경제성은 물론 승객 편익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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