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1일부터 대한항공 한국발 미주, 유럽 일부, 대양주 노선 여객 공시운임이 5~10% 인상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6.30일 대한항공은 국토해양부에 여객운임 변경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시운임은 항공사가 승객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 운임으로, 시장상황 등에 따라 판매운임은 공시운임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정된다.
대한항공은 이번 공시운임 인상의 배경으로 최근 물가 상승율에 미치지 못하는 운임 인상율,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항공기 개조 등의 투자 비용 등을 들고 있다.
※ 항공사가 국제선 항공운임을 인상하기 위해서는 항공협정에 따라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거나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번 대한항공이 운임을 인상할 노선은 모두 신고제 노선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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