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원장 김경수)은 2010년 7월 12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지형도제작 등 측량분야 무상원조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향후 양 기관은 측량 및 지리정보 분야에서의 개도국 대상 국내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프로젝트사업 등 무상기술협력 사업의 발굴·시행 및 평가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우리나라는 1966년 네덜란드로부터 항공사진측량 기술 원조를 받기 시작한 이후 불과 40여년 만에 개도국에 기술전수를 하는 수준의 기술향상을 이루었으며, 이는 우리나라가 측량·지리정보 분야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였음을 보여준다.
특히, 국토지리정보원의 선진 측량기술과 KOICA의 개발원조 경험을 공유하게 됨으로써 개도국에 대한 측량·지리정보 분야 선진기술 전수 및 원조가 활성화 될 전망이며, 이를 토대로 국내 측량업체의 해외시장 진출도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최근 알제리, 베트남과의 MOU체결에 이어 몽골, 캄보디아를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개도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향후 이들 개도국의 공무원 초청연수 등 원조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 실시하여 측량·지리정보분야 선진국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국토지리정보원은 측량 및 지리정보 분야에서 개도국과의 우호협력관계 증진이 국가이미지 제고 및 에너지 협력외교에도 보탬이 되도록 내실있는 국제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