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각지의 개발도상국 항공 연수생들이 첨단 위성항법시스템(GNSS)을 이용하여 신항로를 개척하기 위해 우리나라 “항공기술훈련원”의 문을 두드렸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온두라스 등 13개 개발도상국 항공 전문가 14명을 초청하여 차세대 항행시스템인 GNSS에 대한 국제표준 및 관련기술을 전수시키기 위한 교육과정을 7월 12일부터 2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
*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 GPS 및 Galileo 등 위치정보위성을 이용하여 단축 및 정밀항로를 구현할 수 있는 항법시스템
이 교육과정에서는 지속 증가하는 미래 항공교통을 적정히 수용하고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로 구성을 위한 GPS, Galileo 및 Glonass 등과 같은 항법위성시스템과 이의 성능을 보완해주는 국제표준 보정시스템의 이론 강의와 실습을 수행하게 되고, 우리나라의 관련정책을 소개받으면서 연수생들의 국가 정책과 비교하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지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생들은 위성항법시스템 모니터장치가 설치되어 있는 항공교통센터(인천공항지역 위치)를 방문하여 실무기술을 터득하고, 인천 및 김포국제공항과 항공우주연구원 등 우리나라의 발전된 공항 및 연구시설도 견학한다.
이 교육에 참여하여 개교식에서 연수생 대표로 감사인사를 전한 온두라스 항공국 항공교통업무 팀장인 Mr. 헤리베토 페이번 씨는 6년 전에도 유사한 교육을 이수한바 있는데, 위성항법 이론뿐만 아니라 한국의 관련시설 견학을 통하여 자국의 위성항법의 도입 및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이번 교육과정에서 심도있게 다루게 될 국제표준 및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하여 우리의 차세대 항법시스템 개발 및 구축계획을 개도국에 전수하여 국제항공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을 물론, 현재 우리나라에서 생산중인 각종 항행안전시스템의 우수성 등을 홍보할 수 있어 이들 제품의 수출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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