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국민소득 증가에 따른 다양한 항공레저·관광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항공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하여 항공레포츠 인프라 구축, 항공투어 활성화, 수상비행장·경비행장 설치, 레저항공기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항공 레저·관광 육성방안」을 7월 15일 국가고용전략회의를 거쳐 발표하였다.
최근 우리나라는 국민소득 증가에 따라 국민들의 다양한 항공레포츠 활동욕구가 늘어나고 있어, 항공레포츠 동호인은 약 12만명, 항공레포츠 비행장치는 626대(‘10.6기준)에 이르고 있어, 항공레포츠 산업은 향후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급격히 발전할 유망 레저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번 「항공 레저·관광산업 육성방안」에서는 먼저, 항공레포츠 인프라를 조성하기 위해 현재 21개 초경량비행장치 전용공역 중 항공레포츠 활동에 적합한 공역을 선별하여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등 항공레포츠 활동을 위한 공역(空域) 조정을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레포츠 공역기준인 공역별 반경(평균 3km) 및 고도제한(지상 150m)도 항공레포츠 활동 현실에 부합하도록 완화하며, 패러글라이딩·행글라이딩 이·착륙장에 대한 안전 및 시설기준을 마련하고 4~5개 이착륙장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개·보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지방공항을 활용하여 스카이다이빙 동호회를 활성화하여, 일본·중국 등 주변국의 레포츠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용 비행공역, 패러글라이딩 교육 활공장, 항공관련 전시시설이 있는 ‘Air Park’(복합항공레저단지) 조성하기 위하여 수도권 인근에 1개 단지를 우선 시범 구축할 예정이다.
항공레포츠 육성 뿐만 아니라, 항공투어의 다각화에도 노력하기 위해 우선, 지방공항을 활용하여 헬기 등 소형항공기를 이용한 경관투어를 개발하여 침체된 지방공항의 활력을 제고하고, 주변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도·설악산(양양공항), 다도해(사천공항) 등 이른바 ‘하늘에서 바라보는’ 관광이 될 수 있도록 19인승 이하 소형항공운송사업을 활성화하고, 접근성이 매우 낮은 도서지역에 경비행장을 개발하여 오지교통을 개선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하여, 우선 경비행장에 설치에 적합한 지역을 선정, 경비행장 건설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선진 각국에서 활성화되어 있는 수상비행장을 우리나라에도 도입하기 위해 큰 호수 등을 활용한 수상비행장을 개발하여 접근성을 개선하고, 주변지역 수변관광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2인승 및 4인승 레저용 경항공기 시제기를 개발하여 국내외 레저 항공기의 보급기반을 구축하고, 항공기 안전기술을 개발하여 사고 예방과 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레저용 항공기 해외 수출기반을 마련하며, 항공산업 발전을 위한 기반서비스업인 항공정비업 육성을 위하여 ‘10년 말까지 항공정비시범단지 조성 등 종합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여, 레저용·비즈니스용 경량 항공기의 정비 기반을 구축하며, 우리나라의 항공기 정비능력을 향상시켜 외화절약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항공분야 인력양성을 위하여 울진비행장에 민간 비행교육훈련원을 설립(‘10.7.8 개원), 5년간 훈련기반시설과 교육비 일부(연간 20억)를 지원하여 연간 200명의 사업용 조종사 양성할 계획이며, 현재, 교통안전공단 1개소인 초경량비행장치 안전성 인증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기관을 일정기준 이상 요건을 충족할 경우 복수로 지정하여, 항공레포츠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적극 기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선진국에서 크게 활성화되어 항공 분야 레저용, 비즈니스 항공기에 대한 정비, 급유, 관리 등을 제공하는 항공기서비스업(FBO)*
의 국내 도입을 위해 관련 기준을 마련하고, 전국 주요 공항, 비행장을 중심으로 소규모 정비, 하역, 급유, 지상조업 등을 총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항공기서비스업(FBO)을 설립할 예정이다.
* FBO : Fixed Based Operation
국토해양부는 금번 「항공 레저·관광 육성방안」을 통해 항공레저·관광이 활성화되면, 우리나라도 이제 패러글라이딩, 행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항공레포츠 활동과 경량항공기와 경비행장, 수상비행장 등 관련 인프라가 선진국 수준으로 활성화될 뿐만 아니라, 관련 분아 서비스업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붙임】 1. 「관광·레저산업 육성 방안」(7.15 국가고용전략회의 안건) 중 “항공분야” 주요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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