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본부장 심명필)은 금일 오전 11시 30분 한강 이포보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지난 7.22일부터 공도교 상부에서 농성중인 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을 상대로 “불법농성을 풀고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을 주문”하였다.
이 자리에서 심본부장은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를 설명하고, 조속히 불법 농성을 중단하고 대화에 임할 것을 제안하였으나, “대화기구 설치, 소통의 통로 마련” 등 원론적인 주장만을 반복하며 농성중단 요청을 거절하였다.
한편, 이포보 현장 시공사는 7월 27일 관할 법원에 “공사장 퇴거 및 공사방해금지 가처분”을 신청하였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경우 매일 5백만원의 벌금을 내야 하므로 농성자들의 심리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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