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국토해양부장관배 바다수영대회가 오는 8월 7일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에서 개최된다.
금년으로 6회째를 맞는 장관배 바다수영대회는 국토해양부가 해양스포츠 진흥과 해양의식 제고를 위해 매년 개최해 왔다. 2008년부터는 2007년 발생한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오염사고 피해지역의 이미지 개선과 경제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태안에서 개최되며,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주최하고, 해양환경관리공단과 사단법인 한국바다수영협회가 주관한다.
이 밖에 충청남도, 태안군, 해군본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소년단연맹, 해양문화재단 등 해당 지자체와 해양관련 기관·단체가 후원한다.
유류오염사고를 극복하고 청정함을 되찾은 만리포해수욕장 앞 바다에서는 바다수영 애호가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인전 3.2㎞(남녀 고등부·일반부)와 단체전 800m(200m×4명) 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지난대회가 기상악화로 대회당일 취소된 아쉬움이 남아 어느 대회 보다 많은 인원이 참가하여 바다수영 최고수를 가리기 위한 열띤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지난 7월 포항에서 열린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서는 번외종목으로 개최된바 있으며 짧은 여름철 기간동안 3개 대회가 개최되는 등 바다수영의 인기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대회는 하계 휴가철의 최고절정기간에 개최되어 많은 관람객들의 방문이 예상되어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 제공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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