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지리정보원(원장 김경수)은 첨단 IT 및 공간정보 기반의 사용자 맞춤형 인문지리정보 통합 및 서비스체계 구축 실험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첨단 IT기술을 적용하여 공간정보기반의 각종 인문지리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인문지리정보 통합 및 서비스체계 구축” 계획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실험사업에서 구현 가능성이 입증되어 이를 토대로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후 전국적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이미 전국적으로 수치지도 등의 공간정보를 구축한 바 있으며, 지리적 내용과 일정한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기술한 한국지리지 등을 책자형태로 발간하여 왔다.
그러나 그 동안 책자형태로 발간되던 한국지리지 등을 최신 IT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인문지리정보를 공간정보와 결합된 Web서비스 형태로 개발하여 인문지리정보가 더 많은 국민이 활용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본 실험사업에서는 최신 IT기술인 시맨틱웹과 온톨로지를 활용하여 공간정보상에 각종 인문지리정보를 중첩·융합(매쉬업)하여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지 여부 등을 판단하기 위하여 추진된 실험적 사업이었다.
금번 실험사업은 (구)서귀포시를 대상으로 인문지리정보 12개 분야 중에서 역사?관광?산업 3개 영역을 대상으로 인문정보를 수집·분석하여 통합 DB 및 온톨로지를 구축하였고, 공간정보와 인문정보를 지능화(온톨로지)함으로써 상호 관계를 표현하고 검색의 확장과 연관된 정보를 보여 주는 시맨틱 검색이 가능하도록 개발 되었다.
예를 들어, “김정희”를 검색하면 추사 김정희의 유적지소개, 관련 유물 및 역사적 관련 인물, 김정희와 관련된 관광명소 소개, 각종 공간정보에 대한 지도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한번의 검색만으로 다양한 공간정보 및 인문지리정보를 입체적으로 제공받게 되며, GIS체계를 활용하여 검색결과의 시각화와 지도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시맨틱웹서비스를 활용하여 추사김정희 검색 화면>
실험사업에 이어 제주특별자치도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시범사업이 금년 8월부터 착수되었으며, 시범사업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모든 지역의 다양한 인문지리정보를 구축하고 누구나 손쉽게 이를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대국민 웹 및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국토지리정보원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여 “인문지리정보의 재활용성을 극대화하고 인문지리정보를 시맨틱웹 기반의 표준화된 개방형 형태로 제공하여 포탈 등에 서비스가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관기관 및 민간에서 다양한 인문지리정보를 표준화된 개방형 연계서비스(Open API)를 통하여 효과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누구나 쉽고 편리한 공간정보 접근이 가능하고, 개방·연계·융합 활용이 이루어진 공간정보 서비스 제공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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