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지난 8.10.(화) 선진 해운지식 및 금융기법, 국제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고급 선박금융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선박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수행할 지원 대상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 8.4(수), 선박금융 관련 대학교수, 변호사 등 7인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에서 평가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3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한 ‘글로벌 선박금융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으로, 선박금융 분야가 해운과 금융 분야를 토대로 법학, 회계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이 필요한 종합학문인 까닭에, 경합을 예상하였던 세 기관이 각자의 강점을 융합하여 컨소시엄으로 지원하였다.
*한국해양대학교-금융연수원-해사문제연구소 공동주관
《 사업 배경 》
해운산업의 경우 고가의 선박을 매개로 하는 자본집약적 산업으로서, 자본 조달환경이 주기적 호?불황에 큰 영향을 받는 경기 민감성이 특징이나, 우리의 경우 호황기에 당장의 수익을 위해 고가에 선박을 매입하고, 불황기에는 그로 인한 유동성 위기로 저가에 선박을 매각하는 ‘악순환 구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우리해운산업의 질적 재도약을 위한 민간 선박금융의 역량 강화가 지속적으로 주장되어 온 것이 사실이다.
그간 정부는 ’08년 해운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하여 구조조정 선박펀드 등 ‘정책금융’의 역할을 강화하는 동시에,위기재발 예방 및 대응력 제고와 위기 이후 시장질서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간금융’의 역량 강화가 필수적이라는 인식 아래 금번 인력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왔다.
《 운영 방향 및 기대 효과 》
동 사업은 선박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해운, 금융업 현업종사자 대상으로 4년간 16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서, ’10년은 사업 첫 해임을 감안하여 국내 재교육 과정에 1억원(10명)이 지원될 예정이며, 사업이 본격 추진되는 ’11년~’13년에는 매년 5억원을 투입하여, 매년 2기(각 20명)의 국내 재교육과정과 매년 10명의 해외 장·단기 연수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사업기간 및 사업비 변동 가능
**장기연수(예시) : 매년 4명, 영국 Cass Business School 1년 석사 등
단기연수(예시) : 매년 6명, Lloyds Academy, IMAREX(싱가폴, 런던) 등
정부는 국내·외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지식의 제고는 물론 해운·금융 분야 종사자들간 인적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국내 선박금융 전문가 층이 두터워져 세계 선박금융 및 용대선 시장 등에서 우리 해운산업의 입지 강화와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면서, 선정된 컨소시엄이 동 사업 수행을 위한 충분한 열의와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예산 등 사업 지원에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업 기본계획상 ’10년 교육과정은 국내교육과정을 금융연수원에서 9월~12월(약 90시간)간 진행할 예정으로서, 상세 교과내용 및 교육과정 지원 등의 사항은 금융연수원(02-3700-1619, 김기범 과장)과 해사문제연구소(02-776-9153, 원경주 부장)로 문의가 가능하다.
[참고 1] 선박금융 전문인력 양성사업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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