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과 장거리 선박위치 추적이 가능한 AIS 시스템을 연계한 광역 선박운항모니터링 체계를 구축 하였다고 밝혔다.
기존 해상교통관제(VTS)시스템은 부산, 인천 등 14개 항만과 진도 해역 등 15개소 설치 운영 중이나, 주로 항만 및 인근 출입항로 위주로 구축되어 있어, 국내 전 해역에 대한 종합적인 선박운항 관리체계는 미흡한 실정이었다.
국토해양부는 ‘07년 12월 태안 유류오염사고로 심각한 해양오염과 막대한 경제적 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선박통항안전 관리 체계를 대폭 확대하기 위한 VTS-AIS 연계망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 VTS(Vessel Traffic Service) : 레이더, CCTV, 방향탐지기 등을 이용하여 선박안전과 운항 효율성 확보 및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선박통항관리업무(탐지범위 : 20마일) : 15개 관제센터 운영중
* AIS(Automatic Identification System) : 선박-선박/육상간 데이터통신을 통해 선명, 위치, 속력 등 선박운항정보를 자동식별하는 시스템(탐지범위 : 50마일) : 38개 AIS 기지국 운영중 |
사업 주요내용은 항만중심의 VTS시스템에 50마일까지 장거리 선박위치 추적이 가능한 선박자동식별시스템(AIS)을 연계하여 광역 선박관제체계 기반을 구축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08년에 해양사고가 빈발하게 발생하는 서해권을 시작으로, ‘09년 남해권, ‘10년 동해·인천권 해역 등 3년에 걸쳐, 전국 15개 해상교통관제센터에 VTS-AIS 연계망을 설치 하였다.
< 사업 주요 내용 >
* 설치장소 / 구축장비 : 전국 15개 관제센터 / VTS-AIS 연계망, 관제운영콘솔, 무선통신장비,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GICOMS) 연계 등
* 사업기간 / 사업비 : ‘08. 7 ~ ‘10. 8(3년) / 약11억 소요 |
VTS-AIS 연계망은 금년 12월 말까지 시험운영 할 예정이며, 연계망 운영을 위한 전문 관제인력 확보 및 운영 규정 제정 등을 거쳐, ‘11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항만중심에서 부근 해역 50마일까지 확대 가능한 광역 선박운항 모니터링체계가 구축됨에 따라, 보다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해상 교통환경 조성과 해양사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 된다.
붙임 : 1. VTS-AIS 연계망 구축 현황 및 구성도.
2. 해상교통관제(VTS) 운영현황.
3.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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