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0년 8월 23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항공부를 대상으로 항공안전기술자문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08년부터 외국에 대한 항공안전 기술자문을 제공해오고 있으며, 홍콩·몽골·미얀마·라오스·일본 등 5개국에 자문을 한 적이 있다.
이러한 해외 기술자문은 ‘08.5월 UN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실시한 항공안전종합평가(USOAP**)에서 우리의 국제기준이행율이 세계 최고수준(98.89%)인 것으로 알려진 이후, 우리의 항공안전제도를 벤치마킹하려는 국가들의 요청에 따라 이루어졌다.
* ICAO: 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 USOAP: Universal Safety Oversight Audit Programme
캄보디아는 현재 ICAO 항공안전종합평가 등 공신력 있는 국제안전평가에서 항공안전취약국으로 평가를 받아 국제사회에서 운항제한을 받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
국토해양부는 이번 자문을 위해 항공안전종합평가 경험과 전문지식이 풍부한 항공기술직 2인을 캄보디아 현지에 파견했으며, 항공기 안전증명제도 관련 법규·기준·절차·교육 등의 개선방안에 대한 자문을 중점적으로 하였다.
캄보디아정부는 금번 실시 된 항공안전 기술자문 결과에 매우 만족스러운 의사를 표현하며 자문분야를 확대하여 2차 자문을 실시해 줄 것을 우리정부에 공식적으로 요청하였고, 국토해양부는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그동안 우리나라가 외국 전문가로부터 기술자문을 받는 입장에서 항공안전체계를 전수하는 위치에 서게 된 것은 국제사회에서 우리 항공의 위상이 그 만큼 높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항공안전기술 노하우 전수를 통해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주도해나가고 국가 이미지 제고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으로도 국토해양부는 국가브랜드 격상을 위한 범정부적인 노력에 부응하여 우리나라에게 기술자문을 요청하는 국가에 대하여 최대한 지원, 국제항공사회에서 항공안전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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