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행개발과(ISD)에 전문기술직원(P-4) 으로 항공정책실 소속 전수호 사무관(49세)이 진출했다고 밝혔다.
*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 UN 산하기구로 190개 회원국으로 구성, 국제항공 표준을 제정(본부 : 캐나다 몬트리올)
* ISD : Implementation Support and Development Section
이번 전 사무관의 ICAO 사무국 채용은 국토해양부에서 전문인력 양성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항공전문가 국제기구 파견근무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게 된 것으로, 그동안 전사무관이 근무해온 항행국 이행개발과(ISD)에서 능력을 인정받아 채용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 사무관의 ICAO 사무국 전문기술직 진출은 우리나라가 그동안 세계 9대 항공 운송국이자 재정 기여국임에도 언어 등의 문제로 국제기구 진출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상황을 개선시킨 것으로서,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전문기술직으로는 최고직위인 P-4직급으로 정규 채용됨으로써, 국제항공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인정하고 있으며, 우리 항공전문 인력의 우수성도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 사무관이 속한 항행국은 10,000여 조항의 국제항공안전 표준 및 권고의 제·개정업무를 담당하는 ICAO 사무국 핵심부서로서 국제항공안전정책을 주도하고 있으며, 항행국 산하 이행지원개발과는 항공안전 및 보안에 대한 국제기준의 이행을 확인하고 촉진하기 위하여 190개 회원국에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부서이다.
지난해 7월 국토해양부 김구슬 주무관이 ICAO에 우리나라 여성 최초로 정규직으로 진출한 이래 이번 전수호 사무관의 전문기술직 진출을 계기로 국토해양부는 앞으로 체계적으로 항공전문가 양성에 힘써 더 많은 인재가 국제기구에 진출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붙임 : 전수호 사무관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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