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가을에는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운 ‘구봉해솔길’, ‘해넘이길’, ‘관동별곡800리길’을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혹은 친구들과 함께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바닷가 도보여행 정보가 담긴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홍보책자를 발간하였다.
해안누리길은 국토해양부가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의 협조를 받아 6개월간 사전조사와 현지답사를 거쳐 선정한 바닷가 도보여행코스로서, 이번에 노선별 여행정보를 담은 안내서가 나온 것이다.
책에는 일간지 여행전문기자, 한국여행작가협회 소속 여행작가, 시인 등 7명의 여행 전문가가 우리나라 동서남해안을 직접 답사하며 쓴 노선별 상세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52편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각 코스의 구간별 거리 및 소요시간, 주변 관광지, 맛집과 숙박시설 등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충실히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여행전문가 특유의 감상과 손에 잡힐 듯 아름다운 해안풍경이 함께 실려 있어 유용한 여행 가이드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해안누리길 홍보책자 발간을 통해 연안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하면서, 앞으로 지역축제와 연계한 걷기행사 개최와 노선별 스토리 발굴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안누리길은 ‘아름다운 우리 해안을 마음껏 즐기며 걷는다’는 의미로서, 지난 7월 52개 노선 선정결과가 발표된 이후 도보여행 애호가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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