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오늘 북상하는 제7호 태풍 곤파스가 과거 한반도에 큰 피해를 준 올가(‘99), 프라프룬(’00) 등과 유사한 진로를 보이고 있어 매뉴얼에 따라 비상대책반을 편성하고 댐, 4대강 공사현장, 하천, 공항, 철도, 항만 등에 태풍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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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5층 상황실에 수자원, 4대강, 도로, 철도, 항공, 해양 등 분야별 비상대책반 구성·운영(‘10.9.1부터)
그동안 국토해양부에서는 홍수 및 태풍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5.15~10.15 기간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50여회에 이르는 장차관 현장점검 및 본부, 지방청, 외부 전문기관 합동으로 5회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여 846건의 취약지역 및 미비점을 발견하여 시정 조치한 바 있으며
도상 및 현장 모의훈련 실시로 상황대처 능력을 강화하고 매뉴얼 개정을 통해 개인별 행동요령을 숙지하도록 하는 등 사전대비 노력을 해왔다.
특히 정종환장관은 금번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대형 태풍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금일부터 현장 대응태세, 취약시설 점검 등을 지시하고 태풍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오늘 저녁 5시에 한강홍수통제소에서 태풍 현황 및 대비상황을 보고받고 대책을 논의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장관은 4대강 공사현장에 대한 대책을 집중 점검하고, 홍수조절을 위한 댐 운영, 홍수예보시설의 철저한 운영을 포함하여 대규모 공사현장, 재해 취약시설을 점검하는 한편, 수해발생시 신속한 응급복구체제 확립, 비상연락망 체계 확인 및 비상근무 상태 등을 직접 확인 점검하였다.
아울러, 금번 태풍이 북한지역을 통과함에 따라 북한의 황강댐, 임남댐 방류 등에 따른 대책도 논의하였으며,
지방청장과 수공의 댐운영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그간의 조치사항을 보고받고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 자리에서 정종환장관은 금번 태풍이 2002년 “라마순”이후 한반도를 통과하는 대규모 태풍이라고 하면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본부 및 지방청, 산하기관 전직원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참고자료 : 본부 비상근무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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