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정종환)는 원활한 귀성객 수송 및 고속버스 환승 이용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0.9.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 고속버스 환승 운영을 일시 정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설·추석 등 명절특송기간에는 출발지부터 고속버스 만차가 많이 되어 환승을 하기 위해 장시간을 대기하거나 휴게소 혼잡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 등이 있어 오히려 환승을 이용하는 불편이 크기 때문이다.
* ‘09년 추석 고속버스 만차율(서울출발) : D-2일 79.1%, D-1일 67.4%
** 명절 휴게소 주차장 점유율(정안) : 150%~180%(통상 주말 95~120%)
다만 올해 추석 특별수송대책기간은 ’10.9.21~25일, 5일간이나 이번 추석은 주말을 낀 징검다리 연휴로 인해 연휴 전후 주말에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휴 전후 주말을 이번 운영정지기간에 포함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사전에 운영정지를 알지 못해 불편을 겪는 이용객이 없도록 지방자치단체 및 관련 기관과 협조하여 고속버스 터미널, 환승정류소 등 현수막 게시 및 안내자료 배포, 고속도로 전광판, 고속버스 인터넷 예매 사이트 안내 등을 통해 운영 정지에 대한 사전 홍보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환승은 고속버스 운행노선수와 운행횟수가 적어 고속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장시간을 기다리거나 인근 대도시로 이동해야 하는 중소도시 주민들의 고속버스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에 환승정류소를 설치하여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현재 호남축은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휴게소, 영동축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경부축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 상·하행 6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일일 500~700여명 가량이 꾸준히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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