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오는 6일부터 20일까지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그리고 러시아 간을 운항하는 국제여객선 27척에 대하여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한/중·일·러 운항 국제여객선 : 총 31척(이 중 4척은 휴항·입거 중)
추석 명절(9.21~23)을 앞두고 해외여행객 증가 등 여객 수요를 감안하여 인명안전과 직접 관련이 있는 소화설비, 구명설비 및 비상상황 발생 시 여객 대피 등에 대해 집중점검을 실시한다.
또한, 금년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11.11~12, 서울) 대비 여객선 승선통제, 보안구역 출입제한, 소지품 검색 등 선박의 보안활동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점검한다.
점검결과, 여객 및 선원의 안전에 위협이 되는 주요결함이 발견될 경우 이를 시정 완료한 후 운항토록 조치하고, 여객선의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말을 이용하거나 운항 중 승선점검도 병행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많은 여객을 수송하는 국제여객선의 특성 상 높은 수준의 안전관리가 필요하므로 정기적인 점검을 하고 있고, 금번 점검은 중국 등 주변국가와 6개월 마다 점검하기로 협의한 바에 따른 것으로 지난 3월에도 안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말했다.
지난 점검 시 구명정 진수장치 불량 등 주요결함 11건을 포함 총 309건의 결함을 식별하여 결함의 경중에 따라 출항전 시정완료 또는 기한부 시정을 통해 국제여객선의 안전도를 개선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