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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바다에서 현대병 치료 신약 찾는다”
기관
등록 2010/09/07 (화)
내용

 

 고래의 생리현상을 활용하여 동맥경화 치료물질을 찾는 등 바다에서 현대병 치료를 위한 신약을 찾는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8일(수)부터 10일(금)까지 “기초연구에서 치료까지(From Bench to Clinic I)”라는  주제로 포항공대 포스코 국제관에서 뇌질환, 당뇨, 암 등 현대병 치료용 해양천연물 신약 국제심포지엄(2010 CMDD Symposium)을 개최한다.


 동 행사는 국토해양부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단장 서울대 강헌중 교수)이 주관하며, 항암제 개발에 정통한 영국 캠브리지대 이안 패터슨(Ian Paterson) 교수, 세계 1위 제약회사 화이저의 아눕 죽시(Anup Zutshi) 박사, 미국 스크립스(SCRIPPS) 해양연구소 윌리엄 거윅(William H. Gerwick) 박사 등 국내외 신약개발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한다.


 원천물질 발굴에서 임상시험까지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에 필요한 전주기적 최신 연구 성과가 발표되며, 특히 세계 1위 제약기업 화이저의 신약개발 전문가가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국내 신약개발수준을 국제수준으로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은 고래와 같은 해양 포유동물의 생리현상을 활용한 동맥경화 치료물질, 우리나라 남해 해면동물로부터 개발된 지방간 치료물질 외에 당뇨 치료물질, 골다공증 치료물질 및 슈퍼박테리아용 항생물질 등 연구성과를 발표하여 이번 심포지엄을 우리 연구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를 강화하는 기회로 활용할 예정이다.


 2004년에 출범한 해양천연물신약연구단은 비만, 당뇨, 동맥경화, 지방간 등 질환동물 모델에서 효능이 입증된 신약 선도물질 10종 이상을 개발하고, 2013년까지는 본격적 신약개발 단계인 전임상시험 대상 후보물질 5개 이상을 개발한다는 야심찬 목표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