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 18일부터 26일까지 9일간을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 올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하였다.
【 교통수요조사 결과】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9일간)중 전국 예상이동인원은 총 4,949만명(10,342만 통행), 1일평균 550만명(1,149만 통행)으로 전망되었다.
* 통행(trip) : 한 목적을 위해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을 의미
이는 작년 추석 대비(1,117만 통행/일) 2.9% 증가, 평시 대비(674만 통행/일) 70.5% 증가한 수치이다.
* 조사기관 : 한국교통연구원, 8.19~24(22일 제외), 8.30~31, 전화설문조사
* 조사표본 : 총조사 세대수 6,800세대(신뢰수준 95%, 표본오차 ±1.19%)
* 이동인원 증가사유 : 최근 경기 호전에 따라 심리적,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귀성수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됨.
연도별 추석 연휴 이동 추이(1일평균 통행기준)
올 추석의 경우 징검다리 연휴를 감안시 최대 9일까지 연휴가 가능하여 교통량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나, 교통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일별 교통량 분포는 예년에 비해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가운데 귀성시에는 추석 전날(9월 21일, 화) 오전, 귀경시에는 추석 당일(9월 22일, 수)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출발일, 출발시간대별 귀성객 비율> |
<출발일, 출발시간대별 귀경객 비율> |
이에 따라, 승용차로 고속도로를 이용할 경우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시는 서울~대전 4시간, 서울~부산 8시간, 서울~광주 6시간 30분, 서서울~목포 6시간 30분, 서울~강릉 4시간 30분, 귀경시는 대전~서울 4시간, 부산~서울 8시간 30분, 광주~서울 6시간, 목포~서서울 6시간 30분, 강릉~서울 4시간 3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속도로 주요구간 운행 최대예상 소요시간
구 분 |
서울-대전
(152km) |
서울-부산
(428km) |
서울-광주
(317km) |
서서울-목포
(327km) |
서울-강릉
(171km) |
귀성 |
귀경 |
귀성 |
귀경 |
귀성 |
귀경 |
귀성 |
귀경 |
귀성 |
귀경 |
'10년 예측 |
4:00 |
4:00 |
8:00 |
8:30 |
6:30 |
6:00 |
6:30 |
6:30 |
4:30 |
4:30 |
'09년 추석 |
4:20 |
4:10 |
8:10 |
8:40 |
6:50 |
6:10 |
7:00 |
6:50 |
4:50 |
4:30 |
명절 평균 |
4:15 |
4:40 |
8:20 |
8:40 |
7:30 |
6:20 |
6:55 |
7:05 |
4:40 |
4:35 |
귀성객이 이용할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81.1%, 버스 13.6%, 철도 4.1%, 항공기와 여객선이 각각 0.7%와 0.6%로 조사되었으며,고속도로별로는 경부선이 34.4%, 서해안선 15.9%, 중부선 9.6%, 영동선 7.3% 순이었다.
【 특별교통대책 】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중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철도, 버스, 항공기,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아래 “표”와 같이 최대한 증편·운영할 계획이다.
대중교통수단별 수송증강계획
(단위 : 량, 회, 편/일 평균)
구 분 |
'09 추석 |
'10 평시(A) |
'10 추석계획(B) |
B/A(%) |
열차(량수) |
5,629 |
5,248 |
5,706 |
108.7 |
고속버스(회수) |
6,719 |
6,060 |
6,558 |
108.2 |
항공기(편수) |
464 |
396 |
416 |
105.1 |
여객선(회수) |
933 |
877 |
1,074 |
122.5 |
* 시외버스 8,145대(상용차 7,860대, 예비차 285대) 노선별 증회운행 및 전세버스 33,406대 탄력적 운행
특히, 정부는 금번 추석연휴의 교통소통은 교통량 분산에 달려있다고 보고,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과학적 관리기법을 활용하여 진출입 교통량을 조절할 계획이다.
먼저,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기 위해 첨단 IT기술을 활용하여 수집한 교통정보를 공중파방송, 인터넷, 휴대폰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실시간 교통혼잡 상황, 주요 우회도로, 최적 출발시기 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국토부 홈페이지(www.mltm.go.kr)에는 별도 코너를 마련하여 국민들이 한 눈에 철도·버스·항공의 대중교통 이용정보와 실시간 도로 지·정체정보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트위터(www.twitter.com/happytraffic 또는 www.twitter.com/15882504)를 활용하여 1시간 간격으로 교통소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로공사에서는 교통전문가를 구성된 교통예보팀을 운영하여 고속도로 주요구간 소요시간 예측 및 교통전망 등 교통예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도·지방도의 우회안내를 위해 우회도로 안내입간판 설치(204개)와 교통안내지도(10만부)를 주요 톨게이트에서 배포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노선별 서행길이와 정체구간비율 등 교통혼잡상황에 따라 고속도로 영업소 진입부스를 탄력적으로 조절할 계획이다.
* 시행기간 : 9.18(토) ~ 9.26(일) 【9일간】
구 분 |
관리구간(km) |
귀 성 |
귀 경 |
계 |
320 |
15개소 |
18개소 |
경 부 선 |
서울~남이(103) |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
수원, 기흥, 오산,
안성, 천안 |
서해안선 |
서서울~당진(72) |
매송, 비봉,
발안, 서평택 |
비봉, 서평택,
송악, 당진 |
영 동 선 |
군자~여주(78) |
서안산, 안산, 군포,
북수원, 동수원 |
군포, 북수원, 동수원,
용인, 양지, 이천 |
중 부 선 |
동서울~음성(67) |
곤지암 |
경안, 곤지암, 일죽 |
* 영업부스 진입조절 효과('09 추석) : 지·정체 길이 90km 단축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신탄진1C(141km)구간 상·하행선에서 6인 이상 탑승한 9인승이상 승용·승합차만 진입을 허용하는 전일 버스전용차로제를 실시하되, 심야시간대(01시-07시)에는 해제할 계획이다.
* 운영시간 : 9.20(월) 07:00~9.23(목) 24:00〈단, 심야시간대(01시-07시)해제〉
* 통행대상 : 9인승이상 승용·승합차(9~12인승은 6인이상 탑승시)
국도 82호선 충북 보은군 금굴~학림 등 공사중인 국도 19개소 83km, 고속도로 9개소 72.1km를 임시개통하고, 국도 2개 구간 14km를 준공 개통하여 교통 혼잡을 완화할 계획이다.
또한, 고속도로 상습 지·정체 구간 해소를 위하여 72개 구간을 지·정체 예상구간으로 선정하여 우회도로로 유도하고, 갓길 차로는 기존 운영중인 구간(96㎞) 이외에도 일부구간에 대해 임시 허용할 계획이다.
* 갓길 차로제 시행(96km), 임시 허용( 경부선 천안IC →천안분기점 등 4구간)
또한, 경찰청과 협조하여 경부선 남이분기점 등 25개 구간 병목지점에 대해 갓길 운행, 끼어들기 차량을 단속할 계획이다.
정부는 국민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하여 국토해양부, 한국도로공사·한국철도공사 등 각 기관별로 교량, 철도, 공항 등 주요교통시설 안전점검, 자동차 전좌석 안전띠 매기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고속도로 교통사고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사고처리를 위하여 119구급대(146개소) 및 구난 견인차량업체(371개)와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고 구난견인차량 1,443대를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태풍·폭우 등 긴급 또는 비상사태에 대비하여 비상근무 인력과 장비를 확보하고, 필요시 자동차연료, 식료품 등을 제공하는 고속도로 긴급도우미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정부는 귀성·귀경객의 편의증진을 위하여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속도로휴게소와 지정체구간 등에 임시화장실을 설치(1,171칸 : 59개소 710칸, 직원용 화장실 등을 추가개방 461칸)하고, 자동차 무상점검서비스를 실시(휴게소 37개소 100개 정비코너)할 계획이다.
국민의 귀경 편의를 위하여 특별교통대책기간중 수도권 지역의 시내버스·지하철·전철 운행을 추석 당일과 그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서울시는 택시부제를 9월 20일 4시부터 9월 24일 24시까지 해제할 계획이다.
이외에 추석 연휴기간에도 항만에서 수출입 화물 하역, 선박 입·출항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없도록 정상적인 항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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