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오늘(9.30) 오전10시부터 부산 동래소방서,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국내 최장터널인 금정터널(20.3㎞)에서 KTX열차 화재대비 인명구조 및 비상대응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을 통해 고속철도 터널 내 화재 등 비상사태 시 터널방재시스템의 가동상황 및 공조체계 구축, 승객 대피유도, 인명구조, 화재진압, 피해시설 응급복구 등의 위기대응능력을 검증하게 될 것이다.
또한, 오늘로 대구~부산 구간의 모든 시설물 검증시험이 완료되고, 내일(10.1 금)부터는 영업시험운전을 착수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통준비에 돌입하게 된다.
지난 6.3일부터 4개월간의 시설물 검증시험기간 동안 KTX 시험열차에 탑승한 국내외 철도전문가들은 한 목소리로 세계 어느 고속철도보다 승차감과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우리의 고속철도를 높이 평가한 바 있으며,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10월중에는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장애인 단체, 관련 지자체 등과 합동으로 모든 역사에 대한 이용자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금년 11월 초순 개통되면, 서울~부산간 이동시간이 22분간 단축되며(2:40→2:18), 오송, 김천(구미), 신경주, 울산(통도사)역이 신설되어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확대될 뿐만 아니라,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고, 해외에 우리 고속철도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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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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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물검증시험) 당해 철도노선에서 허용되는 최고속도까지 단계적으로 철도차량의 속도를 증가시키면서 철도시설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또는 철도시설물의 정상작동 여부 등을 확인·점검하는 시험
◈ (영업시운전) 개통대비, 실제 운영상황과 유사한 조건으로 열차운행 및 부대시설, 정보시스템, 운영인력 등의 전체 운영요소 간 유기적인 결합상태에 대한 최종 확인· 점검을 위한 일련의 과정 (종합시험운행 = 시설물검증시험 + 영업시운전)
◈ (이용자점검) 철도 역사에 대한 지자체, 시민단체 및 철도승객 등의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각종 접객시설물의 안전성, 편리성 등을 사전 점검하여 불편사항 발굴 및 개선조치
◈ (터널 방재시스템) 열차의 화재, 충돌, 탈선 등의 비상사태 발생에 따른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승객 및 승무원들이 안전하게 대피, 구조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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