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문화재단(이사장 최낙정)이 주최하고,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가 후원하는 제4회 해양문학상 최종심사에서 김성동씨가 출품한 수기 “바다 이야기”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국토해양부장관상(대상)을 받게 되는 “바다 이야기”는 상어잡이에 대한 필자의 경험과 정보를 재미있게 풀어냈고, 궁극적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해야 한다는 주제를 담은 작품으로 탁월한 기록문학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밖에 당선작으로 운문 부문에 한기홍씨의 “출항기(외2편)”, 산문 부문에 김동철씨의 소설 “남서대서양”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그 밖에 희곡부문에서 정미진씨의 “뱃놀이 가잔다”, 산문 부문에서 오숙정씨의 동화 “하모니”가 가작으로 선정되었다.
금번 문학상에는 산문(소설/동화), 운문(시/동시), 희곡, 논픽션(수기/수필) 부문 총 1,176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송하춘, 황을문 교수를 공동 심사위원장으로 한 해양과 문학에 권위 있는 전문가 9명이 심사에 참여하여, 지난 9월 13일 부터 27일 까지 예선심사와 본선심사를 거쳐 총 5편의 깊이 있는 작품을 선정하였다.
대상에는 국토해양부장관상과 1,000만원의 고료가 부상으로 지급되며, 각 부문의 당선작은 500만원, 가작은 25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동 해양문학상은 기반이 취약한 우리나라 해양문학의 저변 확대를 위해 기획된 행사로 2007년에 도입되어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o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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