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 심동현)은 10월 4일부터 22일까지 국제수로기구(IHO) 회원국 중 아시아, 아프리카 11개국 공무원 12명을 초청하여 “해양조사기술” 연수를 실시한다.
※ 참가국 : 파푸아뉴기니, 나이지리아, 피지, 스리랑카, 자메이카,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에콰도르, 과테말라, 콜롬비아, 모로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연수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강의를 통해 이론적 개념을 익힌 뒤 실습과 현장실습을 통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구체적인 교육내용은 해양학, 수로측량, 음향학, 해도제작 등에 대한 기본적 이론학습와 전자해도제작, 항공라이다 측량, 해양재해 대응 등 최신 해양조사기술 소개, 멀티빔, 위성뜰개 등 첨단 관측장비 운용에 대한 교육과 현장실습이다.
멀티빔(Multibeam)장비는 해양에서 음파를 이용하여 수심을 관측하여 3차원의 입체적인 해저지형 이미지를 수집하고, 위성뜰개는 해류를 따라 표류하면서 인공위성으로 위치를 송신하여 해류의 방향과 속도를 측정하는 최첨단 해양관측장비이다.
이 연수기간 중, 10월 14일과 15일에는 2,500톤급 해양조사선인 “해양2000호”에 승선해 장비운용 실습이 이루어질 계획이며 새만금사업단 전시관, 극지연구소 쇄빙선 아라온호 등을 방문하는 산업시찰도 실시할 계획이다.
그 외에도 한국의 가정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홈비지팅, 연수생들간의 연수과정에 대해 논의 할 수 있는 대화의 시간, 친선을 위한 체육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기술 연수를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 해양조사기술 전수뿐만 아니라 동해 표기(East Sea)의 역사성과 정당성을 알리는 계기로도 활용 할 계획이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 연수와 함께 해양조사 전문가를 해당 국가에 파견하여 우리나라의 위상제고와 동해 명칭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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