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社와 프랑스 에어버스社가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국적항공사의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결항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며, 항공기 정시 운항실태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현재 국적항공사는 총 7개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가 운항중임.
보잉社와 에어버스社는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각 제작사에서 생산한 항공기 기종별 정비 사유로 인한 15분 이상 지연(출발시간기준) 및 결항률에 대한 분석자료*를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 보잉사 Airline Service Experience, 에어버스 : Monthly Service Report
이와 관련하여 양 제작사에서 ‘09.7~’10.6월 기간 중 전 세계 항공사의 운항실적을 종합 분석하여 발표(‘10.7)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현재 운영 중인 5개 기종 중에서 2개 기종이 세계 1위, 1개 기종이 세계 1위, 2개 기종은 세계 3위로 나타났으며,
아시아나항공은 운영 중인 6개 기종 중에서 2개 기종이 세계 2위, 나머지 4개 기종은 각각 3위, 4위, 6위, 8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대한항공 기종별 순위 : B777·A300-600 세계 1위, A330 세계 2위, B747·B737-800/900 3위
※ 아시아나 기종별 순위 : B777·B767 세계 2위, B737-400 세계 3위,
B737 4위, B747 6위, A330 8위
뿐만 아니라, 국내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 에어부산의 경우 각각 운영중인 기종에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어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높은 정시운항 서비스와 차별화된 안전수준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 진에어 B737-800 세계 1위, 에어부산 B737-400/500 세계 1위
그 밖에, 제주항공의 경우는 상위 10위권 안에 진입하지는 못하였지만, 세계 평균 대비 매우 안정적인 수준에서 항공기 정시 운항이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이스타항공(B737-600/700 운영중)은 국제선 취항 1년이 경과되지 않아 제작사에서 통계 미분석, 티웨이항공은 ‘10.9.15부터 운항개시
국토해양부는 국적항공사의 이와 같은 우수한 운항 실적은 항공기 예방정비, 운항관리 등 항공사의 상시 안전관리실태 뿐만 아니라 조종사·정비사·운항관리사 등 항공종사자의 안전준수의식이 세계를 선도하는 수준임을 반영하는 것으로써, 그간 정부의 철저한 안전감독과 항공사의 지속적인 안전준수 노력에 따른 결과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이용할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의 항공기 정비로 인한 지연·결항을 계속적으로 관리하고 항공안전감독활동을 철저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 전 세계 항공사 정비로 인한 지연·결항률 최저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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