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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울에서 부산까지 2시간 18분이면 OK!!”
기관
등록 2010/10/06 (수)
내용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동대구~부산)에 10.28일(목) 개통식을 거쳐 11.1일(월)부터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안에 경전선 삼랑진~마산에도 KTX를 투입할 계획으로, 이로써 지난 9.1일 보고된「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에서 제시된 “전국토 KTX 90분 시대”에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


 경부고속철도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통행시간이 대폭 단축되고, KTX 서비스 수혜지역은 큰 폭으로 확대된다.


서울~부산은 현재 2시간 40분에서 최대 22분 단축되어 2시간 18분이 소요되며, 오송·김천(구미), 신경주, 울산역이 새롭게 KTX 정차역으로 신설됨에 따라 이들 지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고속버스

새마을

KTX+새마을

KTX 

서울~신경주

4시간 0분

4시간 44분

3시간 5분

2시간 5분

서울~울산

4시간 30분

5시간 21분

3시간 46분

2시간 9분

    * 고속버스 운행시간은 고속버스 예약시스템(www.kobus,co,kr) 운행정보 인용


그동안 고속철도 이용이 다소 불편했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 주민들이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대전 구간에 기존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를 일부 투입할 계획이며, 철도 이용객이 많은 영등포역과 수원역에 정차하게 된다. 이 경우 영등포~부산은 3시간 7분이 소요되어, KTX와 일반철도 환승시보다 통행시간이 13분 가량 단축된다.


    * (운행 구간) 서울-영등포-수원-대전-(고속 신선)-부산

 

고속버스

새마을

새마을+KTX

KTX 

영등포·수원~부산

4시간 30분

4시간 35분

3시간 20분

3시간 07분


아울러, 경전선(삼랑진~마산) 복선전철화 사업이 완공(‘10.12)되면 창원(마산) 지역에도 KTX가 운행될 예정으로 서울에서 마산까지 2시간 55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남해안 시대”를 앞당기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속버스

새마을

KTX+새마을

KTX 

서울~마산

4시간 5분

3시간 48분

3시간 30분

2시간 55분


 경부고속 2단계 개통에 따라 운행시간이 단축되고, KTX-산천이 추가 도입(9편성)됨에 따라 KTX 운행횟수가 평일 72회에서 85회로, 주말 90회에서 111회로 대폭 늘어난다.


    ※ 운행횟수는 편도 운행횟수 기준                                             (단위 : 회/일, 괄호는 주말)

 

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합계

현행

53 (71)

19 (19)

-

72  (90)

2단계 개통시

59 (77)

19 (22)

7 (12)

85 (111)


경부선은 고속 신선을 운행하는 KTX가 평일 48회, 주말 57회 운행 예정이며, 현재 KTX가 정차 중인 밀양·구포역에도 KTX 서비스를 지속하여 평일 7회, 주말 12회 운행 예정이다.


영등포·수원역은 서울~금천구청간 선로용량을 감안하여 경부선 방면 열차만 영등포역 1일 2회, 수원역 1일 4회 정차하게 되며, 향후, 호남 및 수도권고속철도 완공(‘14)시 선로용량, 수송수요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영등포·수원역 추가 정차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부선 주말 운행횟수 확대 및 광명역 활성화를 위해 금··일요일에 한해 광명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1일 4회 운행하게 된다. 


호남선은 철도운행 여건에 변화가 없으므로, 평일은 현재 운행횟수를 유지(평일 19회)하고 주말만 3회 증편(1일 19→22회)하며, 경전선은 평일 7회·주말 12회 운행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더욱 편리한 철도 이용을 위해 경부선 서울→부산 마지막 열차 운행시각을 현재 22시 30분(서울 출발 시각 기준)에서 23시 00분으로 30분 연장하였다.


 한편, KTX 운행확대로 인한 일반철도 이용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궁화호는 현행대로 운행하고, 서울~신창 구간 누리로 열차를 주말 6회 증편(1일 3회→9회)하는 등 현재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다만, 서울~금천구청간 선로용량 확보를 위해 서울~부산 구간 새마을호는 1일 5회→2회로 3회 감축하고, 동해남부선 서울~부전 새마을호(1일 6회)는 동대구~부전으로 운행 구간이 단축된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KTX 이용객의 운임부담 최소화 및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부산 운임을 최대 13% 할인키로 했다고 밝혔다.


경부 2단계 동대구~부산 구간 운행거리가 기존 경부선 보다 길어, 현재 ㎞당 운임단가를 적용할 경우 서울~부산 구간 운임이 59,600원으로 지금보다 다소 높아지나, 철도이용 저변 확대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서울~부산 기준 주말·공휴일은 7% 할인하여 55,500원, 평일은 13% 할인하여 51,800원으로 책정하였다.


◈ 2단계 개통시 구간별 운임(일반실 기준)

* (금·토·일요일, 공휴일)   서울~부산 55,500원, 광명~부산 53,400원, 대전~부산 32,700원 

* (월~목요일)   서울~부산 51,800원, 광명~부산 49,800원, 대전~부산 30,500원


신설역인 신경주역과 울산역도 현행 KTX 운임체계를 기본으로 하되, 이용객 운임 부담 및 타교통수단과 경쟁력 등을 고려하여 서울~신경주 45,600원, 서울~울산 49,500원으로 책정하였다.


 국토부는 동대구~부산 고속신선 및 경전선 삼랑진~마산 구간 개통으로 수도권과 지방, 지역과 지역간 이동시간이 크게 단축됨에 따라 지역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고속철도 1일 이용객은 현재 10.6만명에서 13.9만명으로 약 32% 증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는 금번 경부고속 2단계 구간 완공 및 경전선 KTX 투입이 「KTX 고속철도망 구축전략」실현을 위한 첫걸음이자, 저탄소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녹색 철도’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국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천공항철도 KTX 투입(‘12), 경춘·전라·중앙선 등 건설·운영 노선 고속화, 호남·수도권 고속철도 건설(’14) 등도 차질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