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10월 23일(토) 마산지방해양항만청 인근에서 “마산만(행암만) 사랑” 이라는 주제로 사생실기대회를 개최한다.
동 대회는 마산만에 성공적으로 도입·시행중인 「연안오염총량관리제도」에 대한 교육·홍보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금번 사생실기대회의 참가 대상은 통합 창원시 지역 거주 유치부 및 초등학생이다.
참가 학생들은 마산만(행암만)에 대한 인식이나 체험, 현재 마산만의 경관 및 미래의 모습, 바다를 살리기 위한 생활의 지혜 또는 활동 및 노력, 바다에 의지하여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삶과 문화) 등을 그림에 담아낼 예정이다.
금번 공모전에서는 국토해양부 장관상(2인)을 비롯하여 총 20여점의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금번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들은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29일에 최종 결과가 발표되며, 우수작은 지역 내 각종 해양 관련 행사 및 연안오염총량관리제 관련 교육·홍보 행사 등을 통해 전시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전 참가방법은 마산만 특별관리해역 민관산학협의회 홈페이지(http://www.happobay.org)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오염된 해역으로 알려진 마산만의 해양환경개선을 위해, 2008년도부터 마산만에 연안오염총량관리제를 시범적으로 도입·시행중이다.
동 제도에 대한 지역주민의 참여 및 인식증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 및 홍보활동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미래 해양환경보호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 증대를 위해 2007년부터 학생사생실기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연안오염총량관리제의 도입·시행 후 마산만의 해양환경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동 제도의 도입 시행 전 3등급(화학적산소요구량 COD 기준)을 보였던 해수 수질이 현재 2등급으로 개선되었으며, 최근에는 마산만 연안을 따라 우럭조개, 바지락 등이 대량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마산만의 수질개선과 생물복원에 대한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멸종위기 동식물 2급으로 지정된 ‘붉은발말똥게’가 마산만 봉암갯벌에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붙임 : 「2010 마산만·행암만 사랑 사생실기대회」 공모 요강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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