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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 세계 “스마트 녹색교통” 트렌드를 한 눈에
기관
등록 2010/10/24 (일)
내용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교통, 친환경
·녹색 교통에 대한 연구와 투자가 날로 활발해지는 가운데, 제17회 부산 ITS 세계대회(17th ITS World Congress Busan 2010)가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 주최로 10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 ITS(지능형교통체계) :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ITS 세계대회(ITS World Congress)는 지능형교통체계 분야 세계최대 전시회 및 학술대회로, 1994년 제1회 프랑스 파리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가을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 첨단교통 분야 기업·학계·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하여 각종 신기술과 제품·장비 등을 발표·전시하는 행사로, 일명 ‘교통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부산 세계대회는 그동안 개최된 16번의 세계대회와 비교할 때 양·질 측면 모두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중 하나로 기록될 전망으로, 우리나라가 ITS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국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회 첫째날인 10월25일(오후 3시)에는 교통장관회의(Ministerial Round Table)가 개최되는데, 그동안 세계대회에서 장
·차관 4~5명 수준이던 장관세션(Minister Session)을 세계대회 사상최초로 대폭 확대·격상시켜 개최한다.

장관회의에는 해외 17개국 교통
·도로부처 장·차관 21명이 참석하여 “Safe, Convenient and Green Mobility"라는 주제로 녹색혁명·융복합시대에 각 국의 교통정책과 미래비전 및 국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주재국으로서 우리나라 ITS 추진현황 및 해외수출 사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 장관회의 참석국가(알파벳순) : 방글라데시, 불가리아, 캄보디아, 중국, 콜롬비아, 이집트, 일본, 쿠웨이트, 라오스, 몽고, 미얀마, 필리핀, 카타르, 스리랑카, 스웨덴,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아울러, 장관회의 참석국가 중 불가리아와 콜롬비아와는 대회 둘째날인 26일 양자면담을 갖고 교통분야 협력 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총 900부스)는 국내외 213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한다.
    * 국내 : 현대·기아자동차, KT, 한국도로공사 등 104개 기업·기관
    * 해외 : 토요타, 혼다, 에릭슨, 알카텔-루슨트 등 109개 기업·기관

전시주제와 품목이 ITS를 비롯한 첨단교통 분야인 만큼, 지금까지 국내에서 자주 개최되었던 일반적인 IT박람회나 모터쇼 등과는 차별화된 색다른 볼거리와 ‘스마트 녹색교통’ 분야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다.

또한, 전시장에서 국·내외 82개 기업이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1:1, 1:N 매칭상담 등)를 운영하여, 참가기업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 전시회 무료관람 기간(Public Day) : 28(목) ~ 29(금)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학술행사는 총 223개 학술회의로 구성되며, 전 세계 46개국에서 접수되어 심사를 통과한 1,240편의 논문 및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아울러 행사기간 중 해외 참가자들에게 우리나라 ITS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도록, 기술시연(Showcse)과 현장시찰(Technical Tour)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기술시연은 향후 세계시장에서 상용화 될 V2I, V2V 등 차세대 ITS 신기술을 참가자가 시험차량에 탑승해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장시찰은 첨단기술이 적용된 교통시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 V2I(Vehicle to Infra Communication) : 차량↔도로 간 실시간 통신
    * V2V(Vehicle to Vehicle Communication) : 차량↔차량 간 실시간 통신

 
국토부는 이번 부산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가 스마트 녹색교통 강국으로 도약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브랜드化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며, G20 개최와 함께 국격을 향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 1998년 제5회 ITS 세계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2006년 호주 멜버른과 경합 끝에 제17회 세계대회의 부산 유치에 성공하였다.

국토부는 2009년 11월 부산광역시, 한국도로공사, 사단법인 ITS Korea 등과 함께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킨 이후 본격적인 행사준비를 추진해왔다.

 이번 부산 ITS 세계대회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
www.itsworldcongress.kr)와 스마트 폰 앱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 스마트 폰 앱 : 아이폰, 안드로이드 앱스토어에서 'Busan ITS'로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