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서울 G20 정상회의」에 대비하여 11월 4일부터 11월 13일까지 모든 공항에서 항공보안검색이 대폭 강화된다고 발표하였다.
국토해양부는 공항 및 항공기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항공보안등급을 11월 4일부터 ‘경계’등급으로 높이고, 11월 8일부터는 ‘심각’등급으로 상향 조정하여 11월 13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 인천, 김포, 김해, 청주, 제주 이외 지방 10개 공항은 심각단계에 준하여 시행
* 항공보안등급 : 평시(Green) → 관심(Blue) → 주의(Yellow) → 경계(Orange) → 심각(Red)
* 현재는 ‘10.5.20.부터 ‘주의’ 등급(Yellow)시행 중
이 기간 중 전국 공항의 보안강화에 따라 공항시설의 경비강화와 승객·휴대물품·위탁수하물 및 항공화물의 보안검색이 한층 강화되며, 승객과 휴대물품에 대한 보안검색에 소요되는 시간이 다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각 공항에서는 승객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하여 보안검색요원과 안내요원 등을 추가 배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최근 미국행 항공화물에서 폭발물질이 발견된 사건이 발생됨에 따라, 항공화물에 대해 폭발물 정밀검색과 공항 화물터미널에 대한 보안통제를 대폭 강화하고, 예멘 선적 항공화물에 대하여 철저히 확인하기로 하였다.
국토해양부는 “보안강화로 승객의 불편이 다소 따르겠지만, 중요한 국가행사를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주시길 바란다”고 협조를 구했다.
아울러, “탑승수속에 걸리는 시간이 늘어날 것에 대비하여 평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국제선의 경우 3시간 전에 도착할 것을 권장하였다.
또한, 정상회의 개최 장소 인근의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에서 11월 12일에는 체크인을 할 수 없으므로 이용에 착오 없기를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이번에 발령되는 항공보안등급의 ‘심각’단계는 국빈 방문시 테러가능성이 높거나, 공항 및 항공기 테러에 대한 신빙성 있는 정보가 접수되어 대책이 필요한 경우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보안등급이다.
국토해양부는 성공적인「서울 G20 정상회의」개최 지원을 위해, 항공보안분야 관련기관간 유기적인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로 항공안전 및 보안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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