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11월 3일(수) 14:00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07.12.7일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유출사고와 관련 ‘해양오염영향조사 결과’에 대해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금번 설명회에서는 ‘09년 4월~ ‘10년 9월까지의 태안 인근 바다 환경을 조사결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해양오염영향조사 결과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금번 조사결과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면, 지난 1차년도 조사결과보다 해양환경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었다.
* 1차년도(‘07.12~‘08.12) 조사결과 : ‘09.3월 지역주민설명회 개최
구체적인 분야별로는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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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오염) 모든 시료에서 해수수질(유분 함량)이 기준 수준(10ppb) 이하로 나타나 사고 이전의 해수수질과 유사한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음을 의미
* 다만, 일부지역(예. 가루미 등)에서 현장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수질기준을 초과함.
- (유징분포) 갯벌을 위주로 소근리, 신두리 등 일부 지역에서만 국지적으로 소량의 타르 및 유막형태로 발견
* ‘10.11월 제2차 집중조사를 통해 유징분포 현황 파악 예정
- (퇴적물 유류오염) 사고이후 대부분 정점에서 시간경과에 따라 지속적으로 유류(성분) 농도가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
* 16종 PAH*의 경우, 사고 초기 농도 대비 평균 20배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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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종 PAH(Polycyclic Aromatic Hydrocarbons; 다환방향족탄화수소; 원유의 장기잔류 성분으로 통상 독성을 가진 16개의 이성질체를 합쳐서 계산하여 16PAHs(16종 PAH)라고 표시하며,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음.
- (인체위해성) 어패류 섭취에 따른 인체위해성은 기준치 이하로 일상적 소비생활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
- (생물건강도) 일부 지역(소근리 및 신두리 갯벌, 모항 등) 패류 건강도는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
- (생태계) 서식생물의 개체 및 군집 특성은 조사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나, 유류오염 사고에 따른 영향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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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조사는 허베이사고 이후 10년이 되는 ‘19년까지 계속할 것이며, 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해역은 집중적으로 조사 및 복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해양부는 설명회 개최 이후 조사결과 최종보고서를 국가해양환경정보통합시스템(www.meis.go.kr)에 공개하고 11월중 관계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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