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안전심판원(원장 주성호)은 주요 항만별 해양사고예방 지침서를 발간하여 11월 중 해운선사, 선박안전관리업체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그간 해양안전심판원에서는 월별 해양사고를 사고유형, 선종, 해역별로 분석하여 사고 취약요인과 교훈사항을 외부에 제공해 왔으나, 해양사고 예방효과 제고를 위하여 좀 더 세분화되고 특화된  안전정보를 관련 업계 등에 제공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왔다.

 이번에 발간되는 지침서에는 부산항, 인천항, 여수·광양항, 동해·묵호항의 최근 10년간(2000-2009년) 해양사고 현황 분석과 이에 따른 각 항만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지침 그리고 경각심 제고를 위한 실제 사고사례도 포함되어 있다.

 해양안전심판원 관계자는 선사와 선박이 항만별 안전지침 이행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하며, 안전지침이 해양안전관련 유관기관의 안전대책 수립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