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4대강살리기 추진본부)는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숨쉬는 4대강 수변생태공간 조성을 위해, 2010. 11. 9.(화) 경기도 여주군을 시작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나무심기를 통한 생태 숲 가꾸기 행사를 연다.
나무심기 일정은 한강(11월 9일), 금강(11월12일), 영산강(11월19일), 낙동강(11월19일) 순으로 진행되며, 이팝나무, 영산홍, 소나무, 조팝나무, 느티나무, 산철쭉, 동백나무, 느티나무, 왕벗나무, 백철죽 등 14,700그루를 심게 된다.
* 11월 9일 : 한강 3공구(당남지구) 경기도 여주군
* 11월12일 : 금강 7공구(웅진지구) 충남도 공주시
* 11월19일 : 영산강 5공구(석현지구) 전남도 나주시
* 11월19일 : 낙동강 1공구(을숙도) 부산광역시,
낙동강 상주지구 경북도 상주시
4대강 주변과 고수부지에 주로 나무를 심게 되는데, 나무심기 시기는 낙엽이 지고 나서 새잎이 나기 시작하는 10월~11월과 3월~5월 사이가 가장 적합하다.
국토부는 강주변 및 고수부지에 심어진 나무가 제대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 기간동안 부지정리 등 선행공정이 완료된 지역부터 단계적으로 나무를 심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첫 행사로서 경기도 여주군(대신면 당남리 소재 4대강살리기사업 3공구현장)에서 여주군민과 초등학생 등 400여명이 함께하는 ‘희망나무 심기’ 가 2010. 11. 9. 09:30~13:30 진행된다.
여주군민과 초등학생이 2인 1조의 짝을 이루어 영산홍 등을 심은 뒤 나무에 소망과 이름으로 꾸민 희망메시지를 걸고 즉석사진을 촬영하여 추억으로 간직하게 된다.
학생들은 나무심기에 이어 현장사무소에서 나무 전문가로부터 자신이 심은 나무에 얽힌 이야기를 듣는 “이야기 나무여행” 행사에 참여하고, 나무로 곤충 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금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에게 4대강변이 ‘생태와 생명을 존중’하는 수변생태공간으로 조성되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고,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행사가 진행됨으로써, 주민이 직접 강을 중심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행복한 공간을 만드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심명필 4대강추진본부장은 “지역주민, 시민단체, 직장인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내 지역 강 가꾸기에 직접 참여하여 4대강을 친환경적인 녹색공간으로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4대강살리기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와 특성에 맞는 수변경관을 복원, 주민들에게 강 본래의 모습을 찾아주어 4대강을 새로운 여가공간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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