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11월 11자로 경상남도 거창군 일대 63.8㎢(군면적의 7.9%)를 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하고, 개발계획을 승인했다.
이번 지구지정은 지난 2009년 10월 거창군수가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안)을 수립해 승인 신청하여 국토해양부가 관계부처 협의,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한 것이다.
개발계획은 거창군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각종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휴양산업과 산업단지, 테마파크 등 다양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통하여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지구 내 개발계획에는 2019년까지 총 2,060억원(공공 887억원)이 투입되며, 개발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거창군의 경제, 생활, 지형 특성에 따라 월성·수승대권역, 거창권역, 가조권역 등 3개 권역으로 나누어 총 14개 사업이 체계적으로 개발된다.
* 투자규모(2,060억원) : 국비 434억, 지방비 453억, 민자 1,173억
*지구지정 범위 : 3개 권역(월성·수승대권역, 거창권역, 가조권역) 63.8㎢, 14개 사업
거창 서북부 덕유산지역에 위치한 월성·수승대권역(48.6㎢)은 월성군립공원 조성사업, 월성권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 황산전통 가옥마을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거창 남부지역인 거창권역(8.0㎢)은 사과테마파크(공원시설), 승강기 산업단지, 거창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며, 거창 동부지역인 가조권역(7.2㎢)은 친환경 대중골프장, 재미교포어학연수원타운이 추진된다.
정부는 특히 이러한 권역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황산전통 가옥마을 생태하천 조성 및 도로개선사업 등 6개 연계 기반시설은 전액 국비로 건설하기로 하였다.
금번 개발촉진지구 지정으로 영호남과 경남북을 연결하는 요충지로서 지역발전 잠재력이 큰 거창군의 관광 및 지역특화산업 육성의 기틀 마련 등 지역성장촉진의 계기가 될 전망이며, 아울러 주민 소득증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및 낙후된 서북부경남의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1】거창 개발촉진지구 지정개요
【참고 2】거창 개발촉진지구 개발계획
【참고 3】거창 개발촉진지구 지정 및 개발계획도
【참고 4】개발촉진지구 제도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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