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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낙동강사업 기존업체가 계속, 경남 대행은 해제
기관
등록 2010/11/15 (월)
내용

                                      

 
국토해양부는 낙동강 살리기 정상 추진을 위해 경상남도에 대행협약 해제를 15일(월) 통보했다.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이유로 대행권을 위임받은 경남도 측이 여러 차례의 정부 요청에도 불구하고 일부 구간은 착공도 하지 않는 등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 경남도가 진행 중인 4대강 낙동강 살리기 사업은 13개 구간으로 공사비 1조 2000억원 규모다. 그러나 이들 구간의 공정률은 16.8%(지난 10월 말 기준)로 낙동강 전체  32.3%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그 중 7~10구간은 1.6% 진행에 머무르고 있으며, 그나마도 47구간은 발주조차 안 된 상황이다.


 그동안 국토부 장관과 부산지방청장 등이 경남도와 접촉을 시도하면서 사업추진 의사 확인을 거듭 요청했다. 최근 11월 4일에 차윤정 환경부본부장이 경남도를 방문하여 강병기 경남도 부지사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입장차만 확인하고 돌아섰다. 이어서 8일에는 심명필 추진본부장이 낙동강 15공구 현장사무실에서 경남도와 의견을 나누려고 했으나, 김두관 경남지사가 참여하지 않아 사업진행에 대해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결국 국토부는 다른 구간의 사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 경남도 대행구간만 미룰 수 없는 데다 내년 여름 홍수 피해마저 우려되는 만큼 더 이상 사업 지연을 지켜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는 대행협약을 해제하면서 수행기관을 경남도지사에서 국토해양부장관(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으로 변경하고 인수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일부 구간은 늦어질 수도 있지만 다른 구간과 공기를 맞추기 위해 장비와 인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낙동강 공사 사업권을 회수하더라도 공사는 기존 업체들에게 계속 맡길 방침이다. 해당 지자체, 주민의견도 충분히 수렴하여 사업이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