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2월 3일「복합환승센터 개발」시범사업 8개소를 지정하였다.
복합환승센터는 교통수단간 교통결절점중심으로 연계환승체계를 강화하고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국토해양부는 사업효과를 조기에 가시화하고 사업추진 과정의 미비점을 보완하여 성공적 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 선정을 추진하였다.
시범사업은 지자체 등에서 응모한 13개 사업을 대상으로 평가 등을 통해 선정하였으며,동대구역, 익산역, 울산역, 송정역 4개사업을 ’10년 시범사업으로, 부전역, 동래역, 대곡역, 남춘천역 4개사업을 ‘11년 시범사업으로 각각 지정하였다.
시범사업 선정은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계·연구기관·시민단체 등 관련 전문가로「시범사업평가단」(단장 이용재 중앙대 교수)을 구성하여 평가하였고,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그동안,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시 연계성 부족으로 환승 거리가 길고 시간도 많이 소요되는 등 불편이 많았고, 교통중심의 도시개발 필요성 대두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국토해양부는「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령」개정(‘10.1)과「복합 환승센터 개발 기본계획」을 수립(‘10.9)하여 개발체계를 마련하였으며, 이어 금번 시범사업 지정으로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본격화 되게 되었다.
고속철도역 등 주요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한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앞으로는 한 곳에서 대중교통수단을 자유롭게 갈아탈 수 있게 되고, 상업·문화·업무시설들이 어우러진 고밀도 복합개발을 통해 지역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된다.
국토해양부는 금번 지정된 시범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자체에서 수립하게 되는 개발계획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지원조직인 헬프데스크(Help Desk)를 설치하여 시범사업에 대한 자문과 모니터링 등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복합환승센터 시범사업이 본격화되면 “교통수단간 환승편의 향상에 따라 일반국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는 한편, 교통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 지역개발을 통해 복합환승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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