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1월중 해양사고는 2008년(59건)까지 증가 추세를 보이다가 2009년(33건)에 대폭 감소한 후 2010년(59건)에는 다시 2008년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유형별로는 기관손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윤활상태, 볼트 죄임 및 부품 경화상태 등 기관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또한 1월에는 예부선 사고가 두드러졌는데, 예부선 충돌사고(11척)는 주로 항만 및 인근해역에서 발생하였다. 선박들은 항해중 조종에 제한이 많은 예부선과 조우할 경우 상호간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여야 하고, 예부선은 항내에서 안전속력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앙해양안전심판원(원장 주성호)에서 발표한 1월 해양안전예보에 따르면, 지난 5년간 12월중 발생한 해양사고는 총 246건(328척)으로 유형별로는 ▲기관손상 81건(32.9%) ▲충돌 67건(27.2%) ▲좌초 18건(7.3%) ▲안전저해 16건(6.5%) ▲화재․폭발 15건(6.1%) ▲침몰 12건(4.9%) ▲운항저해 8건(3.3%) ▲인명사상 및 접촉 각 7건(각각 2.8%) ▲기타 15건(6.2%)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아울러 이로 인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총 76명(사망실종 43명, 부상 33명)으로 ▲침몰 25명(32.9%) ▲충돌 24명(31.6%) ▲접촉 8명(10.5%) ▲인명사상 7명(9.2%) ▲전복 5명(6.6%) ▲화재․폭발 4명(5.3%) ▲기타 3명(3.9%)의 순이었다.
인명피해는 침몰사고에서의 인명피해가 가장 많았는데, 침몰사고는 어선․예부선에서만 발생했으며 척당 사망실종율은 예부선이 2.5명으로 가장 높았다. 어선과 예인선 등 소형선은 건현이 낮은 점을 감안하여 만재시 또는 중량물 예인시 안전 속력으로 항해하여 해수가 갑판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해심안전심판원 관계자는 1월의 안전운항 실천운동 구호로 “윤활상태, 볼트 죄임상태, 부품 경화상태 등 기관설비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여 기관손상사고를 예방합시다.”를 선정했다며 선박에서 이를 철저히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붙임 : 2011년 1월 해양안전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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