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가는 하늘 길이 2013년부터 전면 자유화되어 운항횟수와 항공사 수 등의 제한없이 직항노선 운항이 가능해진다.
※ 김포공항은 항공자유화 대상에서 제외
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12월21일~2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항공회담*에서 2011년 3월말부터 한국-나리타 노선의 운항횟수를 주14회 증대하고 2013년 3월말부터 제한없는 운항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수석대표 : (우리측) 박종흠 항공정책관 (일본측) 나라히라 항공심의관
양국은 이미 2007년에 도쿄지역을 제외한 한․일 항공자유화에 합의한 바 있어 이번 합의는 나리타공항을 포함한 2단계 자유화로 볼 수 있으며 2001년 이후 운항횟수가 늘지 않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만 운항하던 나리타 노선에 앞으로는 모든 항공사들이 자유롭게 운항할 수 있게 되었다.
* 인천-나리타 : 대한항공 주39회(화물 주4회 포함), 아시아나 주28회
* 부산-나리타 : 대한항공 주7회, 제주-나리타 : 대한항공 주7회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일본 도쿄지역을 포함한 항공자유화 확대에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일 양국은 상호 방문객 수 측면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국가이며 특히 한․일 노선 수송량의 약 27%를 차지하는 나리타 노선을 포함한 항공자유화는 이용객 편의 증진 및 항공운송산업 발전 등의 측면에서 커다란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09년 한국 방문 일본인 : 3,053천명 (한국방문 외국인 전체의 40%)
* ‘09년 일본 방문 한국인 : 1,587천명 (일본방문 외국인 전체의 23%)
* ‘10년 1-11월 나리타노선 여객수송 : 278만명 (한․일노선의 27% 분담)
특히 그동안 주81회 운항에도 불구하고 평균탑승률이 80%를 상회하여 좌석난이 심하였던 나리타 노선은 금번 합의로 2011년 3월말부터 점차적으로 운항횟수가 증대되어 좌석 확보가 보다 용이해질 전망이며, 항공운임, 스케줄 등의 측면에서도 소비자 선택의 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10년 평균탑승률 : 인천-나리타(83%), 부산-나리타(86%), 제주-나리타(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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