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금년부터 항만건설업무가 지방자치단체에 위임됨에 따라 해당업무 담당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준 해설서인 “알기쉬운 항만설계기준” 핸드북을 12월24일 발간 한다고 밝혔다.
1971년 당시 건설부에서 최초로 발간한 “항만설계기준서”는 그동안 해운항만청, 해양수산부를 거치면서 보완, 개정되고 어항설계기준과 합본되어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서(2005)”가 되었다.
그러나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서”의 경우, 전문기술인들을 대상으로 작성된 기술지침서로서 대학이나 학원 등에서 접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실제 항만관련업계 종사자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항만설계 입문서로 활용할 수 있는 보다 쉽게 정리된 해설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에서는 항만건설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은 물론, 설계 및 건설업무에 종사하는 항만건설인들을 위해 전문용어의 해설과 도표, 삽도, 예문 등 다양한 시각자료 등을 활용한 해설서를 휴대가 용이한 핸드북 형식으로 발간하게 되었다.
이 “알기쉬운 항만설계기준” 핸드북은 한정판으로 제작되었으나, 내년초 부터는 일반인들도 서점을 통해 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해양부는 앞으로도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서”에 대한 해설서 형식의 입문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여 많은 사람들이 항만 및 어항설계기준을 보다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예정이다.
〈알기쉬운 항만설계기준 핸드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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