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과 서해안권이 새로운 산업·물류·관광의 거점으로 조성되어 국토의 신성장축으로 육성된다.
국토해양부(장관 : 정종환)는 이와 같은 내용의 동해안권 및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위원회’(위원장 : 총리)의 서면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종합계획은 정부의 3차원 지역발전정책(초광역/광역/기초)에 따른 초광역개발권 기본구상(’09.12)을 실현하고 지역특화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담은 것으로 지난 5월 남해안권(5.28 고시)에 이어 금번에 동해안권 및 서해안권에 대한 발전종합계획이 수립됨에 따라, 해안권 전역에 대한 중장기 발전 청사진이 모두 확정되게 되었다.
동해안권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에너지·관광의 블루파워벨트’로 조성한다는 비전아래
①국가에너지 생산량의 60%를 담당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벨트를 구축하고, ②산업간 연계강화를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간산업 경쟁력을 확보하며, ③국제관광거점으로서의 기반을 조성함과
동시에 풍부한 문화자원을 바탕으로 창조산업을 육성하고, ④인프라 확충과 함께 환동해권의 교류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해안권은 ‘환황해 경제권을 주도하는 지식·첨단산업의 융복합벨트’로 조성한다는 비전아래
①발달된 국제적 접근성을 바탕으로 국제비즈니스 거점 및 환황해 협력체계를 조성하고, ②권역내 주력산업과 신산업을 육성하여 초일류 첨단산업벨트를 구축하며, ③고유한 생태·문화를 활용한 글로벌 해양 생태·문화 관광벨트를 육성하는 한편, ④역내외 연계 인프라도 지속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종합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2020년까지 민자를 포함하여 동해안권은 약 24.8조원, 서해안권은 약 25.2조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유발효과는 동해안권이 생산유발 48조원, 부가가치유발 21조원, 취업유발 26만명이며, 서해안권은 생산유발 52조원, 부가가치유발 24조원, 취업유발 26만명으로 기대된다.
상세한 사업비 분담방안은 이후 사업별 개발계획 수립과정에서 국가재정운용계획 등을 감안하고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별·주체별 재원분담방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또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가용자원의 선택과 집중을 통하여 지역발전 및 파급효과가 큰 사업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하고 적극적인 해외자본 및 민간자본 유치활동과 함께 투자·관광객 유치 등을 위한 지자체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동해안권과 서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은 주요한 내용이 12월30일 관보에 고시됨과 동시에 국토해양부 홈페이지 및 관련 시·군에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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